리뷰 | 2024-06-19 |
[리뷰] 글로벌 통합 정신! 루이비통 2025 S/S 남성복 컬렉션
루이비통 남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퍼렐 윌리엄스는 파리의 유네스코 본부에서 세계 평화와 글로벌 통합 정신을 강조한 2025 S/S 남성복 컬렉션을 선보였다.
파리 남성복 패션위크 첫날인 17일(현지시간) 프랑스 럭셔리 루이비통(Louis Vuitton)은 퍼렐 윌리엄스가 세 번째로 선보이는 2025 S/S 남성복 컬렉션을 공개했다.
파리의 유네스코(La Maison de l'UNESCO) 본부에서 주최된 루이비통 남성복 컬렉션은 ‘세상은 당신의 것’이라는 주제로 ‘올림픽 정신과 인류에 대한 경의’를 표현했다.
퍼렐 윌리암스가 직접 프로듀싱한 ‘트리움푸스 코스모’가 울려퍼지며 쇼의 시작을 알렸고, 모델들은 브랜드의 시그니처 체커보드 패턴의 잔디밭 위를 행진했다.
지난해 2월 고 버질 아블로의 뒤를 이어 루이비통 남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된 퍼렐 윌리엄스는 루이 비통의 글로벌 통합 정신을 강조하며 루이 비통의 뿌리에 충실하면서 여행이라는 주제를 곳곳에 담았다.
올림픽을 앞두고 다양한 피부 톤을 연상케 하는 컬러와 외교관 스타일의 깔끔한 수트, 유틸리티 보머 재킷, 모피 코트, 모조 다이아몬드가 장식된 선글라스, 비행기 날개 브로치 등이 돋보였다.
또한 축구에서 영감을 받은 스팽글 자수 저지, 축구공 모양의 패턴과 가방 그리고 항공사 에어 아프리크와의 협업으로 제작한 파란색과 녹색 타탄 패턴의 의류와 여행가방을 선보였다.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는 음악과 패션, 그리고 예술에 이르기까지 창작의 세계를 확장한 개척자적 인물로, 지난 20년 동안 글로벌 문화 아이콘으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선구자적인 음악가이자 프로듀서, 작곡가, 자선사업가, 패션 디자이너, 사업가로 다양한 범주를 넘나들며 선보여온 그의 독창적인 행보는 혁신과 선구자적 가치관, 기업가 정신의 가치를 강조해 온 루이 비통과 닮아 있다.
이번 루이비통 남성복 컬렉션에는 한국 대표로 공유, 세븐틴 디에잇, 갓세븐 뱀뱀, 모델 수주, NCT127 유타를 비롯해 사브리나 카펜터와 콜맨 도밍고, 앤더슨 팩, 스티븐 연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참석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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