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0-10-05 |
SK네트웍스 ‘한섬’인수협상 막판 진통!
인수가격 3천400억 예상…10월 초 빅딜 가시화
SK네트웍스의 한섬 인수 작업이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두 회사는 지난 8월 10일 공시를 통해 합병 추진 사실을 밝힌뒤 인수가격과 조건 등에 관한 물밑 협상을 벌이고 있으나 2달 가까이 결론이 나지 않아 양사의 인수합병(M&A)이 무산될수도 있다는 또다른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양사가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인수합병(M&A)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이후 막판 결론에 이르기까지 그리 긴 시간이 소요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2달 가까지 결론이 나지 않고 있어 SK네트웍스와 정 회장측이 의견차이를 보이면서 힘겨루기가 팽배하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수 년전부터 인수 후보 기업과 암암리에 매각협상을 벌여온 정재봉 한섬 회장은 지분 매각 의지가 강해 빠른 시일 내로 인수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높았으나 정 회장이 SK네트웍스가 제시한 가격에 만족하지 못해 협상이 지연되고 있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현재 예상되는 SK네트웍스의 한섬 인수 가격은 3천400억원으로 인수금액과 조건 등 쌍방간 협의가 지연되고 있으나 결국은 빅딜이 성사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국내 패션기업중에서 3천400억원의 자금을 부담할 여력이 있는 업체는 극소수 대기업으로여성복 분야가 취약한 SK네트웍스가 가장 유력한 인수후보 기업으로 통한다. 따라서 한섬 정재봉 회장 입장에서는 이번이 놓칠 수 없는 마지막 매각 기회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정 회장은 SK네트웍스 외에 마땅한 추가 매수자가 없는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매각협상에 나설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인수가를 둘러싼 갈등은 있겠지만 한섬을 인수할만한 규모의 관련 분야의 대기업이 SK네트웍스 밖에 없고, 여성복 브랜드까지 패션 비즈니스 영역을 넓히려는 SK네트웍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협상이 깨지지는 않은 것” 이라며 “10월 초순경 가시적이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M&A 과정이 지연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추가 공시까지는 아직 상당한 기간이 남아 있고 인수가를 놓고 줄다리기가 벌어지고 있으나 조만간 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한섬은 이미 2007년부터 패션사업 부문과 부동산개발 사업부문으로 분할된 뒤 정재봉 회장 아들인 정형진 이사가 부동산 부문 대표이사를 맡으면서 한섬 매각 작업이 탄력을 받았다.<류숙희>
두 회사는 지난 8월 10일 공시를 통해 합병 추진 사실을 밝힌뒤 인수가격과 조건 등에 관한 물밑 협상을 벌이고 있으나 2달 가까이 결론이 나지 않아 양사의 인수합병(M&A)이 무산될수도 있다는 또다른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양사가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인수합병(M&A)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이후 막판 결론에 이르기까지 그리 긴 시간이 소요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2달 가까지 결론이 나지 않고 있어 SK네트웍스와 정 회장측이 의견차이를 보이면서 힘겨루기가 팽배하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수 년전부터 인수 후보 기업과 암암리에 매각협상을 벌여온 정재봉 한섬 회장은 지분 매각 의지가 강해 빠른 시일 내로 인수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높았으나 정 회장이 SK네트웍스가 제시한 가격에 만족하지 못해 협상이 지연되고 있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현재 예상되는 SK네트웍스의 한섬 인수 가격은 3천400억원으로 인수금액과 조건 등 쌍방간 협의가 지연되고 있으나 결국은 빅딜이 성사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국내 패션기업중에서 3천400억원의 자금을 부담할 여력이 있는 업체는 극소수 대기업으로여성복 분야가 취약한 SK네트웍스가 가장 유력한 인수후보 기업으로 통한다. 따라서 한섬 정재봉 회장 입장에서는 이번이 놓칠 수 없는 마지막 매각 기회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정 회장은 SK네트웍스 외에 마땅한 추가 매수자가 없는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매각협상에 나설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인수가를 둘러싼 갈등은 있겠지만 한섬을 인수할만한 규모의 관련 분야의 대기업이 SK네트웍스 밖에 없고, 여성복 브랜드까지 패션 비즈니스 영역을 넓히려는 SK네트웍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협상이 깨지지는 않은 것” 이라며 “10월 초순경 가시적이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M&A 과정이 지연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추가 공시까지는 아직 상당한 기간이 남아 있고 인수가를 놓고 줄다리기가 벌어지고 있으나 조만간 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한섬은 이미 2007년부터 패션사업 부문과 부동산개발 사업부문으로 분할된 뒤 정재봉 회장 아들인 정형진 이사가 부동산 부문 대표이사를 맡으면서 한섬 매각 작업이 탄력을 받았다.<류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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