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0-10-01 |
'부산국제영화제'에 패션업계 참여 뜨겁다
에르메스코리아, 「옵트」「GV2」「리트머스」등 참여
오는 10월 7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PIFF, 이하 PIFF)에 대한 패션 관련 업체들의 관심이 뜨겁다.
세계적인 영화 축제로 부상한 PIFF는 올해 개막작으로 선정된 '산사나무 아래'가 지난 9월 27일 오후 5시 예매 시작 18초 만에 매진된 데 이어 일반 상영영화도 예매 몇 분만에 매진이 되는 등 개막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으며 영화 애호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PIFF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다음커뮤니케이션과 부산은행, CJ엔터테인먼트, 롯데쇼핑, 신세계백화점, 기아자동차, 신한카드 등 대기업들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으며, 에르메스코리아와 「GV2」 「옵트」 「맥(M.A.C)」 등 패션·뷰티 관련 기업들도 지원에 가세했다.
2001년부터 PIFF를 지원해온 에르메스코리아는 올해 한국영화회고전의 일환으로 ‘김지미 회고전’을 마련한다. 매년 한국영화회고전을 개최하는 PIFF에서 배우의 회고전이 열리는 것은 2007년 ‘김승호 회고전’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회고전에는 '비오는 날의 오후 3시'(1959)부터 '불나비'(1965), '댁의 부인은 어떠십니까'(1966), '토지'(1974), '육체의 약속'(1975), '을화'(1979), '길소뜸'(1985), '티켓'(1986) 등 8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에르메스코리아는 이 행사를 위해 배우 김지미의 이름을 새긴 디렉터스 체어(Director's Chair)를 증정할 예정이다.
2004년부터 PIFF의 스폰서로 활동한 「옵트」는 자원봉사자 의복을 지원함과 동시에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전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한 ‘「옵트」사go 영화제 가자’ 이벤트는 추첨을 통해 PIFF에 초대하는 이벤트로 왕복항공권과 호텔숙박권을 비롯, 개·폐막식 초청장과 ID카드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옵트」는 지난 9월 9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제2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도 프로모션을 진행한바 있다.
「GV2」 역시 PIFF의 메인 스폰서로 행사를 지원하는 한편 홈페이지 이벤트를 통해 영화제 경비를 지원하는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에 대해 「GV2」 관계자는 “앞으로 5년간 PIFF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문화 혜택을 제공하고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리트머스」는 매거진 인스타일이 PIFF 기간에 발행하는 잡지에 부산 지역 「리트머스」 매장에서 제품 구매 시 30%를 할인해 주는 쿠폰을 첨부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해 영화제의 열기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김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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