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24-06-11

[리뷰] 블랙핑크 제니 런웨이 데뷔! 자크뮈스 2024 F/W '라 카사' 컬렉션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자크뮈스가 이탈리아 남부 카프리섬에서 창립 15주년 2024 F/W '라 카사’ 컬렉션을 개최했다. 한국의 블랙핑크 제니가 깜짝 모델로 등장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자크뮈스(Jacquemus)가 지난 10일(현지시간) 풍광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이탈리아 남부 카프리섬에서 창립 15주년 기념, 2024 F/W '라 카사(LA CASA)’ 컬렉션을 개최했다.

한국의 블랙핑크 제니가 피날레 무대를 장식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끈 자크뮈스의 이번 '라 카사' 컬렉션은 제니를 비롯해 두아 리파(Dua Lipa) , 기네스 팰트로 (Gwyneth Paltrow) , 마누 리오스(Manu Rios), 로지 헌팅턴 휘틀리, 페기 구, 데바 카셀 등 약 40여명의 VIP스타들이 참석했다.
 
패션쇼 장소는 디자이너시몬 포르테(Simon Porte Jacquemus)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인 장 뤽 고다르(Jean-Luc Godard) 감독의 ‘사랑과 경멸(Le Mépris, 1963)’에 대한 존경심과 애정으로 이번 장소를 선택했으며, 이를 위해 카프리 섬에 부티크를 오픈하기도 했다.



자크뮈스의 이번 라 카사 컬렉션은 지브라 스트라이프, 마리니에르 스트라이프, 부드러운 파스텔 컬러가 전체적으로 주입된 미니멀리즘과 드라마틱한 실루엣이 조화를 이루었다. 

카프리 섬의 에너지 넘치는 블루, 강렬한 레드, 나른한 옐로, 세이지 그린 등의 단색 구성으로 컬렉션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각진 칼라와 정교한 패널링이 돋보이는 구조적인 재킷과 코트를 포함해 저지 소재와 몸 선을 그대로 보여주는 얇은 무슬린(mousseline)소재를 사용한 풍성한 볼륨감으로 다채로운 여성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처음 선보인 ‘라 스피아차(La Spiaggia)’ 백은 해변에서 탄생한 수공예 라피아 가방으로, 하우스의 상징적 모티프인 사각형과 원형의 디테일이 돋보인다.

남성 컬렉션은 강렬한 얼룩말 스트라이프 패턴 슈트부터 곡선적 형태가 돋보이는 앙상블, 익숙한 피스를 재해석한 스쿱넥 탱크 등 세련되면서도 유쾌한 룩으로 가득 채웠다.

↑사진 = 블랙핑크 제니가 자크뮈스 런웨이 무대에 모델로 깜짝 등장했다.


한편 어릴 때 가족 농장에서 자란 디자이너 시몬 포르테(Simon Porte)는 모델 겸 배우로 활동하기도 했다. 

19세에 갑작스럽게 어머니를 여읜 그는 2013년 학교를 자퇴하고 어머니의 처녀 시절 성을 따 자크뮈스(Jacquemus)를 설립했다. 

패션을 정식으로 배운 적이 없는 그는 도버 스트리트 마켓과 꼼데가르송의 설립자 레이 가와쿠보, 아드리안 조프의 지원을 받아 자신의 컬렉션을 선보이며 꾸준이 성장했다. 


무명 디자이너였지만 자크뮈스만의 미감이 돋보이는 인스타그램 포스팅이 홍보 효과를 낳아 프랑스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디자이너 반열에 올랐다. 


프랑스 미학의 단순한 개념을 재작업 하고, 상업성과 개념성을 결합한 컷을 통해 신선하고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교외의 밀밭과 소금 광산, 해변과 같은 목가적인 장소를 섭외해 자신의 정체성과 창의적인 야외 런웨이 무대를 세워 화제의 중심에 섰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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