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24-05-28 |
석촌호수에서 K-패션 런웨이…서울시 31일 '서울패션로드' 개최
서울시가 오는 31일 석촌호수에서 3명의 디자이너 뮌, 분더캄머, 비뮈에트를 비롯해 500명의 특별 시민과 패션 산업 관계자 등이 참여한 '서울패션로드를 개최한다.
서울의 일상에 다채로운 패션 매력을 더하는 특별한 야외 패션쇼가 서울 석촌호수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서울의 모든 길이 K-패션을 선보이는 런웨이가 된다’는 의미를 담은 <서울패션로드 at 석촌호수>를 오는 31일(금) 18시, 석촌호수 서호 수변무대 및 산책로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K패션의 글로벌 위상을 높위기 위해 기획된 서울패션로드 패션쇼에는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3명의 디자이너(▴뮌, ▴분더캄머, ▴비뮈에트)와 100여 명의 모델들이 참여한다.
세 디자이너는 독창적인 상상력을 바탕으로 패션쇼의 배경이 될 석촌호수만의 매력 요소(▴몽환적으로 반짝이는 석촌호수 ▴싱그러운 녹음이 우거진 산책로 ▴ 호수에서 불어오는 산들바람 등)에서 영감을 받아 기존의 브랜드 컬렉션을 새롭게 재구성해 다채로운 런웨이를 선보일 계획이다.
유럽, 미주, 아시아 등 글로벌 패션 시장에 진출 중인 뮌(한현민 디자이너), 분더캄머(신혜영 디자이너), 뷔미에트(서병문, 엄지나 디자이너)는 해외 패션 매체 및 큰 손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는 등 세계가 주목하는 K-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이다.
먼저 ‘뮌(한현민 디자이너)’은 ‘낯설게 하기’라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재킷 등 클래식한 패션 아이템들을 패턴 조합 방식, 봉제 순서와 방법, 소재 등을 실험적으로 달리 구성한 컬렉션을 선보이며 참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예정이다.
‘분더캄머(신혜영 디자이너)’는 서울패션로드 런웨이를 여행길로 상상해 세계 여행하는 모던한 여성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세계 여행하면 여러 계절을 경험할 수 있듯이, 사계절의 패션 아이템, 소재가 섞여 있는 편안한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뷔미에트(서병문, 엄지나 디자이너)’는 ‘아름다운 악몽’이라는 컨셉으로 석촌호수 산책로를 순수한 환상 속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낯설어 두렵지만 아름다운 꿈속에 있는 것처럼 관람객들은 디자이너의 거친 듯하지만 우아하고 몽환적인 컬렉션을 관람할 수 있다.
60분간 진행되는 <서울패션로드>에는 11: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500명의 특별 시민 관람객과 패션 산업 관계자 등 총 1,100명의 관람객이 참석하며, 탁 트인 석촌호수의 현장감을 느끼며 K-패션의 매력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패션엔 권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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