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24-05-07 |
코오롱스포츠, 제주 솟솟리버스서 11번째 지속가능전시 ‘머들머들’ 진행
작가 오상민과 협업 텐트 & 바람막이 업사이클링한 조명 작품 3종 선보여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제주에 위치한 솟솟리버스에서 열한 번째 지속가능전시 ‘머들머들(Muddle Mudle)’을 10월 24일까지 진행한다.
솟솟리버스 제주점은 2022년 오픈한 코오롱스포츠의 지속가능 대표 공간이자 콘셉트 매장이며, 지속가능을 테마로 매년 작가들과 협업을 통한 다양한 전시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머들머들’ 전시는 오상민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기획됐다. 오상민 작가는 네덜란드와 한국에서 활동하며 텍스타일을 기반으로 한 재료를 탐구하고 그에 맞는 스토리텔링을 조각의 형식으로 풀어내는 아티스트다.
이번 머들머들 전시는 오상민 작가가 한국에서 선보이는 첫번째 작품으로 더욱 의미를 더한다.
이번 전시의 명칭인 머들머들의 'Muddle'은 한국어로 풀이하면 ‘뒤죽박죽’을 뜻하며, 동음이의어로서 '머들(Mudle)'은 돌무더기를 일컫는 제주의 방언이다.
전시는 조명 작품 3종으로 구성됐으며, 여기저기 흩뿌려진 제주의 돌에서 발견한 빛들을 반사성 높은 코오롱스포츠의 바람막이와 텐트 부자재들을 결합하여 표현된 점이 특징이다.
첫번째 작품 ‘에어로라이트 머들’은 코오롱스포츠의 백패킹용 텐트인 에어로라이트의 재고를 주재료로 활용해 만든 작품이다.
두번째 작품인 ‘화이트 머들’은 지난 해 10월 진행한 코오롱스포츠 브랜드 런칭 50주년 전시 ‘EVERGREEN ENERGY’ 중 미디어 키네틱 아트 ‘CHASING THE WIND’에 쓰였던 대형 패브릭과 코오롱스포츠의 남성 데이팩 스텐넥 재킷의 재고 원단 2가지를 업사이클링해 만들어졌다.
마지막 작품인 ‘머들머들’은 코오롱스포츠의 다양한 재킷과 텐트 재고를 활용, 21개의 작은 머들들을 하나로 모았다.
패션엔 권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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