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24-05-03

[리뷰] 마르세유 올 데이! 샤넬 2025 크루즈 컬렉션

프랑스 럭셔리 샤넬이 프랑스 남부의 매력적인 항구도시 마르세유 르 코르뷔지에 빌딩 옥상에서 2025 크루즈컬렉션을 선보였다.




프랑스 럭셔리 샤넬(Chanel)이 지난 5월 2일(현지시간) 마르세유의 가장 위대한 건물 중 하나인 르 코르뷔지에(Le Corbusier)의 Cité Radieuse 빌딩 옥상에서 2025 크루즈(Cruise) 컬렉션을 선보였다. 


르 코르뷔지에는 유명한 샤를 에두아르 잔느레(Charles-Édouard Jeanneret)가 1947년에서 1952년 사이에 지은 ​​상징적인 복합 아파트 단지다.



정기적인 패션위크가 끝나고 4월부터 길게는 7월까지 럭셔리 하우스들이 자율적으로 선보이는 크루즈 컬렉션은 원래는 여름 휴양지에 적합한 패션을 선보이는 컬렉션이다.


뜨거운 여름 젯셋 족(jet-set·여행과 출장을 자주 다니는 상류층을 일컫는 말)을 위한 휴가지 패션 개념에서 최근들어 가죽, 모피, 비키니 등 모든 유형의 시즌리스 스타일이 제시되며 시장 범위가 넓어졌다.



지난해 5월 LA의 헐리우드에서 2023 크루즈 컬렉션을 선보인 샤넬은 이번에는 프랑스 남부 도시인 매력적인 항구도시 마르세유로 향했다.


샤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버지니 비아르(Virginie Viard)가 이끄는 이번 2025 샤넬 크루즈 컬렉션은 총 76가지 룩이 선보여졌다.


항구도시의 해변 에너지에 맞춰 물고기, 금박 불가사리, 조개 껍데기, 어망, 풍부한 진주 디테일 등 바다에서 영감을 받은 수많은 시각적 모티브를 선보였다. 



버지니 비아드는 이번 크루즈 컬렉션에 전통적인 한계에서 벗어나 클래식한 비치웨어, 후드원피스, 수영복, 드레스와 재킷, 조끼, 티셔츠,파유(faille) 블라우스에 이르기까지 수중 생물의 섬세한 자수 디테일이 우아하게 장식하며 예상치 못한 신선함과 절묘하게 아름다운 컬렉션을 만들어냈다.


또한 스웻 셔츠의 클래식한 특징을 재해석해 물고기 프린트 시폰 소재로 만든 특별한 버전을 선보이고 쇼츠, 크롭 재킷, 미니 드레스 등 샤넬 시그니처인 트위드 시리즈도 강력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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