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0-06-15 |
남성복, 스마트 의류 경쟁 뜨겁다
지오투, 브렌우드, 지오지아, 인디안옴므, 다반 등
남성복 시장은 최근 몇 년간 트렌드를 이끌어가고 있는 비즈니스 캐주얼 착장과 함께 여름철 에너지 절감을 위한 쿨비즈룩이 꾸준히 각광을 받으면서 썸머 시즌을 위한 별도 라인의 제품을 앞다투어 선보이고 있다.
이 같은 제품들은 트렌디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체온을 낮춰주는 기능성 소재와 업그레이드된 가공법으로 시원하고 편안한 착용감을 부여해 산뜻한 여름을 보내기 위한 솔루션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캠브리지코오롱(대표 백덕현)의 「브렌우드」는 ‘쿨 프레시 수트’를 출시해 여름철 공략에 나섰다. ‘쿨 프레시 수트’는 착용시 체외 온도보다 체온을 1.5℃~2.0℃ 정도 낮춰주는 기능을 갖춘 정장이다. 이 수트는 열 전도성이 높은 소재가 체내에서 발생하는 열을 밖으로 배출해 주는 원리로 체온을 낮춰주고, 냉감 기능을 하는 특수물질은 원료 상태에서 원사와 혼합돼 있어 영구적인 청량감을 제공한다. 또한 실루엣을 강조한 슬림핏 디자인으로 네이비와 그레이 컬러 2가지로 선보인다.
신성통상(대표 염태순)의 「지오지아」도 쿨비즈 상품인 ‘냉감 수트’를 선보이고 있다. ‘냉감 수트’는 체감 온도를 3℃ 내려주고 열적외선을 차단해줘 우수한 통기성을 자랑하고 빠른 땀 배출을 도와 여름철 수트로 주목받고 있다.
LG패션(대표 구본걸)의 「마에스트로」는 우리나라와 같이 몬순 기후에 최적화한 습한 속건 기능을 갖춘 ‘쿨 퍼펙트’ 라인을 출시했다. 습한 속건 기능은 소재 자체에서 습도가 올라가면 섬유 조직이 느슨하게 벌어져 습기를 빼주는 반면 습도가 낮아지면 타이트하게 돌아오는 뛰어난 건조 능력으로 착용시 우수한 청량감을 자랑한다.
또한 「마에스트로」는 지난해에 이어 여름 라인인 ‘쿨 젤라또’를 전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쿨 젤라또’의 에어 재킷은 부자재와 안감의 무게를 줄이는 언컨(Un constructed)기법을 사용한 린넨 재킷으로 시원하고 가벼운 착용감이 특징이다. 특히 이탈리아 패턴 전문가 루똘로와 함께 개발한 ‘포워드 피치 시스템’으로 재킷의 무게를 양 어깨와 목에 똑같이 분산시켜 한층 더 가벼운 착용감을 느끼게 해준다.
「닥스」는 여름 주력 상품으로 ‘라이트 재킷’을 내놓았다. ‘라이트 재킷’은 시어서커, 옥스포드 등 불규칙한 골로 가공돼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이 같은 가공으로 인해 부자재를 최대한 생략해도 재킷의 형태가 안정적으로 유지돼 자연스러운 실루엣을 만들어준다.
세정(대표 박순호)의 「인디안옴므」는 ‘아이싱 수트’로 고객몰이에 나섰다. ‘아이싱 수트’는 뉴질랜드산 울과 모헤어 소재로 쾌적함과 함께 트리아세테이트 혼방 소재로 청량감을 제공하는 등 기능성 냉감 소재를 사용해 실용성을 더했다.
특히 올해 선보이는 ‘뉴아이싱 수트’는 외부의 기온 변화에도 의복 내 온도를 26℃로 일정하게 유지시켜 주고 망사겟싱과 통기성 어깨패드로 원부자재의 무게를 최소화했다.
에프에이비(대표 이시찬)의 「다반」은 여름 수트의 대표격인 몬순과 함께 올 시즌에는 수트와 캐주얼 전반에 접목된 경량화 라인인 ‘라이트 브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라이트 브리즈’는 기존 소재의 총 중량을 약 40% 감소시킨 초경량화된 여름 수트로 통기성이 우수하고 청량감을 부여하는 신개발 부자재를 사용했다.
또한 100% 친환경 천연 소재 사용과 함께 자외선, 온도와 습도와 같은 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 최적의 상태를 만들어 주는 스마트 수트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박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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