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0-05-20 |
이랜드, 국내 첫 직매입 NC백화점 오픈
6월 3일 송파구 장지동 가든파이브에 1호점
이랜드그룹이 국내 첫 직매입 백화점 NC백화점 1호점을 오는 6월 3일 송파구 장지동에 위치한 가든파이브에 오픈한다.
NC백화점은 가든파이브 5개 건물중 라이프 패션관과 영관에 들어서며 영업면적 6만9천500㎡(2만1천평)으로 기본 백화점에 버금가는 규모로 백화점 이용에 부담을 느끼는 80% 대다수 국민들이 가격 부담없이 합리적인 사치를 누릴수 있는 매스티지 백화점을 표방하고 있다.
NC백화점은 수수료 매장 위주의 기존 백화점과 달리 백화점에서 직접 상품을 구매하고 재고까지 책임지는 직매입 모델을 국내에서는 최초로 시도, 백화점 유통업계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커질 전망이다.
이랜드리테일 오상흔 대표는 “창업 30주년을 맞는 이랜드그룹이 미래 30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부었으며 좋은제품을 합리적 가격에 공급해온 이랜드 30년의 총결산”이라며 "신규 출점과 아울렛 점포 전환을 통해 올해말까지 10개의 NC백화점을 오픈, 국민백화점으로 자라잡기를 기대한다고”말했다.
상품과 가격 차별화에 MD구성의 목적을 둔 NC백화점은 실제 직매입 상품은 NC백화점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NC Only’상품으로 시중에 비해 가격이 20~40%가량 싸며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는 1/10 수준으로 가격을 낮췄다.
전문 MD들이 전세계를 돌며 고객들이 선호하는 제품을 직접 소싱해, 전체상품에서 직매입 상품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브랜드로 야심을 갖고 육성하는 대형 토종 SPA브랜드 「스파오」와 「미쏘」를 필두로 이랜드 그룹 계열사 브랜드 110개 모두 입점한다. 국내외 유명브랜드 직매입, 세컨드 브랜드 독점개발, NC백화점 온리, DPL(Department store Premium Label) 상품전략으로 경쟁력을 갖췄으며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대형 편집숍 형태로 구성했다.
샤넬, 코치, 마이클코어스, 프라다, 구찌 등 해외 유명 잡화 브랜드를 편집한 ‘럭셔리 갤러리’, 나인웨스트, 앤클라인, 콜한 BCBG걸스 등 해외 유명 슈즈를 모아놓은 ‘슈즈갤러리’, 트루릴리젼, 세븐, 아미드하디, 디젤 등 해외 유명 청바지 멀티숍 ‘블루스테이션’ 등 대표 명품 편집매장도 들어선다.
특히 100평 규모의 럭셔리 갤러리는 해외명품을 백화점 대비 20~40% 저렴하게 판매하기 위해 최근 이랜드리테일측은 미국과 이탈리아 현지 법인을 확대했다.
국내 신진 디자이너들이 디자인한 최신 유행의 핫 트렌드 컬렉션 직매입 편집매장과 아동복에서 신사, 숙녀복, 아웃도어까지 다양한 종류의 DPL 상품도 대거 선보인다.
유명 디자이너 이광희씨와 손잡고 ‘LK by 이광희’브랜드를 NC백화점 독점으로 선보이며 이외에 홍은주, 장광효 등 유명 디자이너들과 콜레보레이션 계약을 통해 올 하반기부터 이들 디자인너 브랜드 제품을 1/10 가격에 출시할 예정이다. 또 NC백화점에서만 볼수 있는 모던 클래식 비즈니스캐주얼 「프롬데코옴므」, 여성 토털 패션잡화 편집숍 「프롬데코」, 패션액세서리 브랜드 「스타일XIX」, 여성잡화 브랜드「A6블루」등은 데코와 네티션닷컴 세컨 브랜드로 독점 계약을 통해 선보인다.
한편 국내 최대 규모인 3천여평의 키즈몰은 패션관과 영관 6층을 모두 어린이 콘텐츠에 집결시킨 이른바 올인원(All in One)전략으로 키즈카페를 비롯해 아동 소극장, 키즈 갤러리, 아가방 SPA매장 등이 들어설 계획.
또한 지난 94년 당산 2001아울렛 오픈으로 유통사업을 시작한 이랜드그룹은 뉴코아와 대구 동아백화점 등을 인수해 2010년 5월현재 37개점의 유통점을 운영하고 있으며(킴스클럽 마트 49개점 제외) 지난 2009년 매출은 3조3천억원, 올해는 4조 1천5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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