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0-04-14 |
캐주얼, 참여 마케팅이 대세다
신규 소비자 창출 및 마니아 확대 효과 높아
최근 캐주얼 시장에 참여 마케팅 바람이 불고 있다.
브랜드 아이덴터티와 문화 공유, 스토리텔링 등의 중요성이 확산됨에 따라 보다 적극적으로 소비자를 공략하는 참여 마케팅이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대중적인 이미지의 볼륨 브랜드들이 다수 포진해 있는 캐주얼 시장의 브랜드들은 타겟 소비자를 직접 공략함에 따른 인지도 확산 및 브랜드 문화 공유를 통한 마니아 양산 등의 효과가 높아 중요성이 더욱 증가하는 상황이다.
캐주얼 시장의 주요 소비자인 1823세대의 경우 참여를 통해 다양한 사회 경험을 쌓을 수 있어 브랜드들의 참여 마케팅에 대한 효과는 타 복종에 비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전 복종의 캐주얼라이징 현상과 글로벌 SPA의 등장으로 인한 가격 경쟁력 상실, 브랜드 포화 상태에 이른 현재의 캐주얼 시장 환경에서는 홍보에 초점을 둔 마케팅 전략만으로는 더 이상 실효를 얻기 어렵기 때문에 소비자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전략이 특히 중요해진 상황이다.
이와 함께 매 시즌 비슷비슷한 주력 상품으로 영업을 전개하는 브랜드들이 효과적인 시장 공략 및 마니아 양산을 위해서는 소비자들과 직접적인 교류는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월비통상(대표 손주익)의 오리엔탈 유니크 진 캐주얼 「에비수」는 신상품 윈드브레이커의 테스터를 모집한다. 「에비수」는 온라인 홈페이지에 테스터가 되고 싶은 이유를 밝힌 참가자들 중 남·녀 각 5명씩, 총 10명을 선발해 신상품 테스터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에비수」는 이번 테스터 모집을 통해 브랜드의 신상품 출시를 홍보하고, 홈페이지 방문을 유도해 브랜드 인지도 확대 및 신규 소비자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YK038(대표 권재철)의 「흄」은 ‘럭키 7 모델 콘테스트’를 시작한다. 기존 어린이 재단과 연계한 사회 공헌 캠페인을 전개해 온 「흄」은 이번 시즌 보다 실질적인 소비자의 효용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모델 콘테스트’를 선택했다. 기존의 ‘꿈의 실현’이라는 사회 공헌의 의미를 살리는 동시에 타겟 소비자들의 참여를 유도를 통해 신규 고객 창출 및 브랜드 인지도 강화, 마니아 확보 등 브랜드 성장의 기회 요인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흄」은 콘테스트를 통해 선발된 모델들에게 하반기 브랜드 모델로 활동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패션 산업을 이해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해 개인의 역량 강화와 패션 산업의 발전에 공헌할 계획이다.
에스엠에프인터내셔널(대표 전충민)의 「지포」도 메인 모델 송승헌과 함께 할 파트너를 모집하기위해 ‘지포걸 선발 대회’를 개최했으며, 선발 대회를 통해 뽑힌 김열씨를 브랜드 모델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모델 선발 대회를 시작으로 「지포」는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 구축에 돌입, 브랜드 알리기를 위한 적극적인 전략을 선보일 방침이다.
신화인터크루(대표 고영근)의 「옴파로스」는 캠퍼스 사진 응모 이벤트를 준비했다. 캠퍼스에서 찍은 사진 응모 후 추첨을 통해 매주 1팀을 선정, 사진 속 인원 수에 맞는 후드 티셔츠를 선물로 증정한다. 또, MT 등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계절을 고려해 학과와 동아리의 단체복 지원 프로모션을 병행할 계획이다. 「옴파로스」는 이번 캠퍼스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다양한 캠퍼스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의 인지도 확대 효과를 기대 중이며, 이후에도 대학 축제 스폰서링 및 월드컵 프로모션 등 다양한 캠퍼스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
이밖에도 세정과미래(대표 박이라)의 「NII」가 올 초 브랜드 에디터인 ‘니디터’ 1기를 선발, 브랜드 관련 미션 수행과 에디터 컬럼 게재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 효과를 톡톡히 누리는 등 다양한 참여 마케팅을 통한 브랜딩 전략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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