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0-03-30 |
캐주얼 시장, 피케 티셔츠 경쟁 스타트!
다양한 컬러와 패턴 등으로 디자인 파워 강화
올 봄·여름 시즌에도 캐주얼 시장은 피케 티셔츠를 둘러싼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아메리칸 캐주얼 트렌드의 확산에 따라 트러디셔널 룩, 프레피 룩 등이 각광 받으며 시작된 피케 전쟁은 올 여름 시즌을 앞두고 더욱 치열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직 겨울 날씨가 채 가시지 않은 3월에도 각 브랜드들은 매출 선점을 위해 앞다퉈 피케 셔츠를 출시하며, 소비자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피케 티셔츠는 트러디셔널 룩의 핵심 아이템인데다 겨울과 초 봄에는 이너 웨어로, 여름에는 단독으로 활용 가능한 멀티 아이템으로 여름 시즌 매출을 좌우하는 주력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각 브랜드에서 선보인 피케 티셔츠는 다양한 컬러 라인과 배색, 와펜, 캐릭터 등으로 경쾌한 느낌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엠케이트렌드(대표 김상택)의 모던&시크 캐주얼 「앤듀」는 다양한 컬러의 멜란지 피케 티셔츠를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잇다.
「앤듀」가 선보인 컬러 멜란지 피케 티셔츠는 스타일리시한 핏을 강조한 아이템으로 칼라에 배색 포인트와 가슴 부분의 ‘A’심볼 와팬이 브랜드 아이덴터티를 잘 살린 프레피 룩을 선보였다. 네이비, 그레이, 블루, 퍼플 등 5가지 컬러를 적절히 믹스한 피케 티셔츠는 모던 컨셉트의 스타일리시 룩에 포인트가 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멜란지 피케 티셔츠와 함께 「앤듀」는 스트라이프, 체크 배색 등 다양한 스타일의 피케 티셔츠를 선보이며, 시장 선점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앤듀」는 피케 티셔츠 등의 주력 아이템의 공급과 효율적인 물량 배분 등을 통한 공격적 영업으로 지속적인 매출 증가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다른미래(대표 박상돈)의 영 트러디셔널 캐주얼 「노튼」도 다양한 컬러 라인의 PQ 티셔츠 시리즈를 선보였다. 「노튼」의 PQ 티셔츠는 프레피 룩의 대표 주자로 심플한 디자인과 편안하고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해 오랫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아 스테디셀러 아이템이다.
올해 선보인 PQ 티셔츠는 예년에 비해 다양한 컬러와 핏으로 트렌드를 반영, 새롭게 변신했다. 올해 선보인 컬러는 모두 14가지로서, 기존의 비비드 컬러를 한 톤 다운시켜 고급스럽게 표현한 것이 특징. 목 여밈 부분의 「노튼」 고유의 체크 패턴을 덧대 포인트를 주었으며, 여성을 위한 XS부터 활동성을 강조한 XL까지 출시했다.
연승어패럴(대표 변승형)의 영 트러디셔널 캐주얼 「클라이드.n」도 올 봄·여름 시즌 ‘UP! UP! UP!’ 캠페인과 함께 주력 아이템을 선보였다. 「클라이드.n」의 주력 아이템은 프레피업, 점프업, 스타일업, 룩킹업 등으로 구성되며, 이중 ‘스타일업’이 핫썸머 아이템인 컬러풀한 피케 셔츠로 구성됐다.
YK038(대표 권재철)의 「흄」이 ‘드림메이커 흄’의 네번째 테마인 럭키 7모델 컨테스트 캠페인과 함께 피케 셔츠를 선보였다. 타 브랜드에 비해 2주 정도 선 출시된 「흄」의 피케 티셔츠는 판매 속도가 워낙 빨라 물량이 부족한 상황. 「흄」은 다양한 후속 아이템과 물량의 적절한 배분 등을 통해 캠페인 아이템의 인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행텐코리아(대표 쉬브쿠마 라마나탄)가 다양한 컬러의 피케 티셔츠 매출 확대를 위해 CJ LION과 함께 ‘Keep The Color’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피케 티셔츠를 둘러싼 캐주얼 브랜드들의 매출 경쟁은 올해도 뜨거울 전망이다.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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