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0-01-11 |
[제화] 공격 경영 본격화 한다
메가숍, 온라인몰 등 토털 브랜드로의 확대
올해 제화시장은 지난해보다 물량을 늘려 공격적인 영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제화시장은 타복종보다 경기침체의 영향을 덜 받으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뤄왔으나 시장 상황에 따른 재고부담으로 인해 물량 증가율이 크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 같은 상황이 지난 상반기까지 지속되다가 하반기부터는 점차 매출 상승의 폭이 커짐에 따라 올해는 전체적인 물량확대를 꾀할 예정이다. 또한 매장뿐만 아니라 자사 쇼핑몰을 통한 온라인 활성화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방침이다.
제화 시장은 지난해에도 「탠디」 「소다」 「미소페」 등 3사 체제가 계속됐다.
이와 함께 「나인웨스트」 「게스슈즈」 등 수입 중가 브랜드의 선전도 눈에 띄었으며 「제옥스」 「캠퍼」 등의 컴포트화 또한 시장 확대를 이끌었다. 또한 DFD그룹에서 전개하는 이태리 브랜드 「마나스 레아포스까띠」, 슈리퍼블릭의 「제시카심슨」, 제일모직의 「토리버치」 등 수입 브랜드의 런칭도 잇따르면서 소비자들의 다양한 테이스트를 만족시켰다는 평이다.
제화 시장의 리딩 주자인 「탠디」는 지난해 1천800억원이 넘는 매출에 이에 올해는 2천200억원의 매출 목표를 세우며 최강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올해 탠디는 「베카치노」 「멜빈」의 유통망 수를 늘려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지난 9월에 오픈한 온라인 쇼핑몰 ‘탠디몰’을 본격적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비경패션그룹의 「미소페」는 롯데 서면점을 시작으로 한 메가숍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메가숍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으로 선보인 ‘C백 멀티 크라운 시리즈’와 ‘유니콘 일러스트 시리즈’ 가 좋은 반응을 보임에 따라 올 상반기 단독 핸드백 라인인 「Jane E. Jane」 을 런칭할 계획이다. 「Jane E. Jane」은 젊은 층을 위한 라인으로 단독 매장 입점을 추진중이다.
세라의 「세라」는 올해 380억원을 목표로 기존 살롱화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과감하고 공격적인 투자 전략을 펼칠 예정이며 지난 F/W 단독으로 런칭한 라이선스 브랜드 「바비」는 합리적인 가격대와 플랫 슈즈뿐만 아니라 시즌에 맞는 아이템 구성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또한 「바비」 의 뷰티아이템, 가방 등을 추가 구성해 토털 브랜드로 나아갈 예정이며 일본, 중국 등의 유명 백화점에 입점시켜 글로벌 브랜드로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에 최고 성장률을 보였다가 하반기에 주춤한 중가 수입 브랜드들은 올해 다양한 아이템의 바잉과 상품의 빠른 회전율로 부진을 만회할 계획이다. 개미플러스의 「나인웨스트」는 점매출 효율을 강화해 집중화 전략으로 나아갈 예정이다. 또한 「스티브매든」은 우량 유통 확보와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해 올해는 4개 매장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며 지난해 보다 3배에 가까운 52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일모직의 「토리버치」는 적극적인 유통망 전개와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매출 상승을 꾀하고 브랜드 인지도와 호감도를 제고해 국내 시장에 안착한다는 계획이다. <박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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