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 2024-03-11 |
'故 이선균 추모' 아카데미 시상식, 빛나는 순간 구찌 레드카펫 드레스룩
릴리 글래드스톤, 라이언 고슬링, 마크 론슨, 커스틴 던스트, 제시 플레먼스 등 레드카펫 드레스룩 눈길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Academy Awards)이 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Dolby Theatre)에서 진행됐다.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는 릴리 글래드스톤(Lily Gladstone), 라이언 고슬링(Ryan Gosling), 마크 론슨(Mark Ronson)과 그레이스 검머(Grace Gummer), 앤드류 와이어트(Andrew Wyatt), 그레타 거윅(Greta Gerwig),커스틴 던스트 (Kirsten Dunst), 제시 플레먼스 (Jesse Plemons), 배드 버니(Bad Bunny), 킹슬리 벤-아딜(Kingsley Ben-Adir) 등 셀러브리티들이 착용한 다채로운 구찌 룩을 공개했다.
영화 ‘플라워 킬링 문(Killers of the Flower Moon)’으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릴리 글래드스톤은 가슴 부분의 스털링 실버 비즈의 별 문양 블루 테두리와 꽃 문양 장식의 케이프 벨벳 가운을 착용했다.
영화 ‘바비(Barbie)’로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라이언 고슬링은 메탈 비즈로 장식된 트림 디테일이 특징인 블랙 색상의 싱글 브레이스티드 수트룩, 이번 시상식에서 축하 공연을 맡은 라이언 고슬링은 크리스털 장시그이 싱글 브레이스티드 수트룩을 선보였다.
‘아이 엠 저스트 켄(I’m Just Ken)’으로 최우수 오리지널 노래 후보에 오른 마크 론슨은 골드 라운드 인터로킹 디테일이 특징인 블랙 턱시도룩, 앤드류 와이어트는 블랙 싱글 수트룩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마크 론슨과 함께 이번 시상식에 참석한 그레이스 검머는 시퀸 슬립 드레스룩, 영화 ‘바비’로 최우수 각색 시나리오 후보에 오른 그레타 거윅은 크리스털로 수 놓인 샴페인 색상의 가운을 착용했다.
커스틴 던스트는 스퀘어 넥 라인이 돋보이는 화이트 실크 드레스, 그녀의 그녀의 남편 제시 플레먼스는 블랙 싱글 브레이스티드 수트룩을 착용했다.
국제 장편 영화 발표를 맡은 배드 버니는 구찌 2024 F/W 남성 컬렉션의 더블 브레이스티드 블랙 수트룩, 킹슬리 벤-아딜은 블랙 수트룩을 착용했다.
한편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은 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가 작품상, 감독상, 촬영상, 편집상, 음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7개 부문을 석권하며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한국계 셀린 송 감독이 작품상과 각본상 후보에 올라 관심을 모았던 ‘패스트 라이브즈’의 수상은 불발됐다.
또 시상식 중간에 진행된 영화인 추모 무대에서는 지난해 말 세상을 떠난 배우 이선균의 모습이 등장해 영화인들의 추모를 받았다.
‘타임 투 세이 굿바이’ 노래 공연에 맞춰 진행된 추모 영상에서는 제인 버킨, 매튜 페리, 티나 터너 등 지난해 세상을 떠난 영화계 관계자들이 등장했고, 노래가 끝날 때쯤 이선균의 얼굴이 화면을 가득 채우며 이름이 새겨졌다.
이선균은 2020년 아카데미시상식에서 ‘기생충’이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 등을 수상하며 시상식 무대에 오른 바 있다.
↑사진 =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릴리 글래드스톤
↑사진 =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라이언 고슬링
↑사진 =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마크 론슨과 그레이스 검머
↑사진 =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앤드류 와이어트
↑사진 =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그레타 거윅
↑사진 =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커스틴 던스트와 제시 플레먼스
↑사진 =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배드 버니
↑사진 =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킹슬리 벤-아딜
↑사진 =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라이언 고슬링
↑사진 =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라이언 고슬링, 마크 론슨, 앤드류 와이어트
패션엔 권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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