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24-03-04

[리뷰] 사이버 펑크의 융합! 발렌시아가 2024 F/W 컬렉션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발렌시아가가 사이버 펑크의 미래와 디스토피아적 혁신이 융합된 2024 F/W 컬렉션을 선보였다.




2024 F/W 파리 패션위크 7일째인 지난 3월 3일(현지시간)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발렌시아가(Balenciaga)가 사이버 펑크의 미래와 디스토피아적 혁신이 융합된 2024 F/W 컬렉션을 선보였다.


나폴레옹 무덤을 드라마틱하게 연출한 역사적인 돔 데 앵발리드(Dome des Invalides)에서 개최된 발렌시아가의 이번 패션쇼는 당일 인근 도로에는 수많은 인파와 차량이 몰리며 파리 패션위크 최대 이슈로 주목도가 높아졌다.



발렌시아가를 이끄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뎀나(Demna)는 이번 컬렉션에 창립자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Cristóbal Balenciaga)의 하이코닉한 유산과 디스토피아적인 비전을 재구성하며 고요한 알파인의 아름다움과 혼란스러운 사이버펑크 반란 사이를 오가는 스트리트 럭셔리룩을 선사했다.


콘텐츠가 넘쳐나는 시대에 바지를 상의로 재창조한 힙업 드레스, 백팩을 해체하여 미니 드레스로 재구성하는 등 전통적인 럭셔리에 의문을 제기하며 물질적 과잉에 대한 아이러니를 패션으로 승화시켰다.



폭발적인 테크노 사운드 트랙에 맞춰 대부분의 모델들이 얼굴을 가린채 캣워크를 활보했으며 레이어드 수트, 과장된 스포츠웨어, 펑키한 스핀이 가미된 오버사이즈, 하위문화에 기반한 뎀나의 시그니처룩이 선보여졌다. 


또 오래되고 낡아 보이도록 처리된 인조 모피 코트는 아세테이트 안면 보호대와 결합되어 참신한 실루엣을 만들어 냈으며 이베이(eBay) 협업 티셔츠, 2010년대 'Keep Calm' 그래픽 아이템들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번 발렌시아 패션쇼는 한국의 K팝 스룹 더보이즈 주연을 비롯해 킴 카다시안(Kim Kardashian), 케어링 그룹 회장의 부인 셀마 헤익(Salma Hayek), 루카 사바트 (Luka Sabbat) , 모녀 듀오 리사 린나 (Lisa Rinna) 와 아멜리아 그레이(Amelia Gray), 하리 네프( Hari Nef) , 레이첼 세노트(Rachel Sennott) , 팔로마 엘세서(Paloma Elsesser), 애슐리 그레이엄( Ashley Graham ), 세레나 윌리엄스( Serena Williams) , 피피 크릿 (PP Krit)등 세계적인 유명인사들이 총출동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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