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24-02-28 |
[리뷰] 네이키드 드레싱! 생 로랑 2024 F/W 컬렉션
프랑스 럭셔리 생 로랑이 마릴린 먼로의 아이코닉한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아 대담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미학의 2024 F/W 컬렉션을 선보였다.
27일부터 진행된 파리 패션위크(Paris Fashion Week)는 이틀째인 28일(현지시간)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생 로랑(Saint Laurent)이 마릴린 먼로(Marilyn Monroe)의 아이코닉한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2024 F/W 컬렉션을 선보였다.
2016년부터 생 로랑을 이끄는 안소니 버카렐로(Anthony Vaccarello)는1962년 마릴린 먼로가 마지막 공개석상에서 입었던 '네이키드 드레스'에서 부분적으로 영감을 받은 투명한 컬렉션으로 관능적이면서 여성스러운 미학을 창조했다.
투명한 패브릭과 혁신적인 질감의 조화로운 스타일링으로 전통적인 패션 규범에 도전하며 새로운 방향 설정으로 현대적인 럭셔리를 재정의했다.
시폰, 레이스, 튤 소재의 웨이브, 네이키드 드레스와 투명한 블라우스 등 여성스러운 요소와 보수적인 테일러링의 대조적인 병치를 통한 자유로운 접근 방식으로 하우스의 유산에 경의를 표했다.
런웨이는 다양한 시어룩과 투명한 블라우스 등 도발적인 요소들과 고급스러운 모피 및 구조적인 재킷 등과 날렵하게 균형을 이루며 매혹적인 룩을 선사했다. 실크 가터 드레스 등도 유려한 매력을 유지하며 여성미를 더욱 강조했다.
생 로랑 패션쇼에는 한국의 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 로제(ROSE)를 비롯해 릴리 콜린스(Lily Collins), 조 크라비츠(Zoe Kravitz), 제니퍼 로렌스(Jennifer Lawrence), 엘사 호스크(Elsa Hosk), 조지아 메이 재거(Georgia May Jagger), 릴라 모스(Lila Moss) 등이 참석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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