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24-02-28 |
[리뷰] 1960년대 미스 디올 오마주! 디올 2024 F/W 여성복 컬렉션
프랑스 럭셔리 디올(Dior)이 파리의 튈르리 정원에서 1960년대 미스 디올을 오마주한 2024 F/W 여성복 컬렉션을 선보였다.
27일부터 개막된 2024 F/W 파리 패션위크(Milano Fashion Week) 첫날인 27일(현지시간), 프랑스 럭셔리 디올(Dior)이 파리의 튈르리 정원에서 1960년대 미스 디올을 오마주한 2024 F/W 여성복 컬렉션을 선보였다.
오랫동안 페미니스트 뮤즈로터 영감을 받아온 디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리아 그라치아 치루이(Maria Grazia Chiuri)는 이번 컬렉션에 지난해 9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마크 보앙을 추모하며 ‘미스 디올(Miss Dior)’ 라인을 오마주했다.
마크 보앙은 1960년대 디올하우스에서 30여년간 재직한 전설적인 디자이너로 1967년 ‘미스 디올’ 라인을 론칭했다.
인도 예술가 샤쿤탈라 쿨카르니(Shakuntala Kulkarni)의 조각품을 배경으로 시작된 런웨이는 'Miss Dior' 그래픽 프린트의 클래식 트렌치 코트, 스커트, 블레이저의 퍼레이드가 오프닝을 장식했다.
유선형 체크 무늬 프린트, 페이턴트 글래디에이터 부츠와 시스루 장식 가운에 이르기까지 60년대의 미스 디올을 상징하는 모티브와 그래픽 프린트를 현대적으로 재정의했다.
대담한 그래피티가 반영된 코트, 골드 자수 장식의 베레모, 투명한 누드 드레스 등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디올 패션쇼에는 한국의 K팝 스타 블랙핑크 (BLACKPINK) 지수(JISOO), 세븐틴 민규(Mingyu)를 비롯해 제니퍼 로렌스(Jennifer Lawrence), 로잘리아(Rosalía), 나탈리 포트만(Natalie Portman), 알렉사 청(Alexa Chung) 등 세계적인 슈퍼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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