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09-06-23 |
「뱅크」브랜드 위상 강화한다
100여개 캐릭터와 비비드한 컬러로 승부
비에이엔시코리아(대표 정백규)가 전개하는 스트리트 캐주얼 「뱅크(BANC)」가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뱅크」는 지난 2006년 영국계 사디 출신 디자이너 13인이 모여 탄생한 브랜드로 브랜드 로고는 영문자 B와 13인의 디자이너를 모두 의미한다. 브랜드 컨셉트는 귀여운 로봇 블록 캐릭터와 컬러풀한 디자인으로 화려함과 큐트함을 모두 만족시키는 스트리트 스타일로서 17세에서 22세의 자기표현의 욕구가 강한 소비자를 메인 타겟으로 한다. 상품 가격대는 캡 3만4천원에서 4만2천원, 티셔츠 3만8천워에서 5만5천원, 후드 7만6천원에서 9만2천원, 재킷 9만9천원에서 18만4천원 선이다. 특히, 「뱅크」는 100여개가 넘는 캐릭터와 비비드한 컬러가 브랜드의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각각의 블록캐릭터가 표현하는 스토리는 시각적으로 명확한 메시지 전달과 함께 펀한 이미지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며, 비비드한 색감의 상품은 무채색 패션에 포인트 역할을 하고 있어 폭넓은 연령층 공략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또한, 연예인 협찬과 마니아 클럽 등을 통해 보여지는 젊은 이미와 스트리트의 자유로움 등은 브랜드의 가치를 더욱 높여 브랜드 아이덴터티 확보에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100% 국내 생산을 통해 출시되는 상품의 퀄리티와 타 캐주얼 브랜드에 비해 출고 시점을 늦춰 시장 적중률을 높이고 소비자의 니즈에 최대한 근접한 상품을 출시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인 것 등이 까다로운 국내 소비자 공략에 성공 포인트로 작용한다. 최근 「뱅크」는 대리점 확충 및 유통망 확대, 브랜드 라이선스 사업 등 사세 확장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부터 중국 상표 브로커와의 저작권 및 상표권 침해 등의 법적 분쟁을 겪었으나, 최근 승소 판결을 얻음에 따라 본격적인 브랜드 확대를 계획 중에 있다. 브랜드 라인선스 사업은 의류를 제외한 웨이크보드, 키즈, 문구, 지재류, 신발 등을 대상으로 한다. 현재 「뱅크」는 캐주얼 멀티숍 등 약 40개의 취급점과 4개의 대리점, 온라인 등에서 판매 중이며, 일부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완사입 대리점 확대를 계획 중이다.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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