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09-05-12 |
불황의 시대, 제휴 파트너를 찾아라!
Work together, 콜라보레이션 등 윈윈 전략 강세
세계적인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많은 패션기업들이 매출 하한선을 그리며, 어려움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규모, 자금력 등 대기업에 비해 불황을 극복할 수 있는 여지가 부족한 중소 패션기업들은 당장 올해 브랜드 운영을 해나갈 수 있을 것인가를 걱정할 만큼 생사의 기로에 서 있다.
이들 패션기업들이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모색 중에 있으며 그 중 최소 자금으로 상호간 최대의 효과를 도모할 수 있는 기업간의 제휴가 도드라지고 있다.
기업간의 제휴는 물론 내부 조직간 역량 강화와 글로벌 마케팅의 트렌드로 지목되고 있는 패션과 예술의 콜라보레이션, 환경, 사회 단체와의 제휴를 통한 자금 최소화와 수익률 향상이 브랜드 운영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패션기업, 역량 강화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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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시장이 위기에 당면하면서 다수 기업들은 생존을 최우선으로 하며, 기존 제휴기업과의 관계개선과 조직 내부의 역량을 강화하는 ‘Work Toghther’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새로운 과제를 가지고 불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보다는 조직력 강화을 통한 내실경영으로 조직 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존 제휴업체들과의 친화력 도모를 통해 효율적인 생산비용 관리와 탄탄한 내부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리트머스(대표 강점식)의 「리트머스」도 영업부 조직을 재편, 유통 재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영업부 10명과 기획 2명으로 구성된 영업부를 백영재 부장을 필두로 1팀과 2팀으로 나누어 1팀은 대리점A, 롯데마트, GS마트, 2팀은 대리점B, 백화점, 홈플러스, 아울렛점 등으로 분리해 효율적인 업무분담이 가능하도록 조직역량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리트머스」는 신흥상권 및 핵심 상권 공략을 적극적으로 펼쳐 올해 170개점에서 6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상반기에는 유통 볼륨화와 함께 제휴 업체와의 협력을 도모해 스팟 및 기획 상품을 적기에 공급, 효율적인 매출 신장을 꾀할 방침이다.
이랜드월드(대표 김영수)의 「콕스」는 조직력과 팀웍을 강조한 영업력으로 현장 만족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본사와 매장의 협력을 통해 파트너로서 상품 개선과 소비자에 대한 정확한 파악의 효과를 얻을 수 있었으며, 이것이 「콕스」의 성장의 핵심 포인트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또 「콕스」는 글로벌 금융위기와 이로 인한 소비 시장 위축, 캐주얼 시장 부진 등을 브랜드 성장의 기회 요인으로 보고 있다. 전체 아이템의 60~70%를 국내 생산으로 진행하고 있어 환차손의 위험이 없으며 제휴 생산 업체와의 친밀도 높은 탄탄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콕스」가 금융위기에 강한 가장 큰 이유이다.
「콕스」는 올해 60개 매장, 매출 3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아이덴터티 강화를 통해 2년 이내에 1천억 브랜드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샤(대표 신완철)의 「미샤」는 지난해 패션계에 불어 닥친 불황을 기회로 삼아 고비용 구조를 해소하고 이익 창출을 하기 위한 기업력 강화와 재점검에 돌입했다.
현재는 이익창출을 위해 패션 전문기업으로의 대형화를 목표로 브랜드 아이덴터티 확립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며, 여성 캐릭터 시장의 리딩 브랜드로서의 역할을 다하며 브랜드 명품화에도 주력해 매출구조를 개선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미샤」의 강희용 부사장은 “경제적 공황도 원가 절감, 책임 경영강화 등으로 지혜롭게 대처할 것”이라며, “신규고객 유입, VIP고객 관리에 노력하는 것과 함께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미샤」를 힘 있는 브랜드로 이끌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패션과 문화의 콜라보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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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이 단순한 상품 구매를 넘어 문화 가치 구매로 연결되게 되면서 이미 국내외 브랜드들의 패션과 문화의 접목은 다방면에서 시도되고 있다.
「리바이스」는 영국인 예술가 다미안 허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락적인 프린트와 다미안 허스트를 대표하는 해골, 점, 나비 등의 프린트를 선보인바 있으며, 최근 「코카롤리」는 누드크로키를 상품에 접목시키면서 섹시한 브랜드 이미지를 배가시키고 있다.
특히 패션시장의 화두가 되고 있는 글로벌 SPA 브랜드들 사이에 유명 디자이너 또는 패션 아이콘과의 콜라보레이션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자라」와 함께 세계 패스트 패션을 주도하는 브랜드로 손꼽히는 「H&M」은 2004년 ‘칼 라커펠트’의 라인을 선보이며 최초의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한 브랜드이다. 이후 ‘스텔라 메카트니’, ‘빅터 앤 롤프’, ‘로베르토 까발리’ ‘마돈나’ ‘레이 가와구보’ 등 유명 디자이너와도 차례로 손을 잡았으며, 「H&M」은 이 시도로 고급스럽고 트렌디한 이미지로의 성공을 거두었다고 평가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유니클로」는 저가 캐주얼 브랜드에 대한 인식에서 벗어나기 위해 세계적인 디자이너들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매년 500종 이상의 티셔츠를 기획한 'UT 프로젝트'를 개최하는 등 대중적이면서도 가치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최신 패션을 선도하고 신선한 유행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10대 타겟을 공략한 ‘유니클락’ 광고를 기획하여 젊은 층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유니클락‘은 미디어를 이용한 광고보다 온라인 블로그를 통해 자체적으로 퍼지며 전 세계적으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사회, 환경과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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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회와 환경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이들 사회복지, 환경 단체와의 후원, 제휴를 통해 사회적 활동과 함께 이미지 제고에 주력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형지어패럴(대표 최병오)은 기아대책기구, 유니세프를 통해 사회환원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는 형지어패럴의 글로벌기업 이미지 구축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형지어패럴의 「올리비아하슬러」와 「아날도바시니」는 유니세프와 연계해 아프리카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기금마련사업을 후원 중이며, 기금은 아프리카의 우간다, 아프가니스탄 등의 교육시설 낙후 지역에 학교설립 및 학습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되고 있다.
「여성크로커다일」은 기아대책기구를 통해 판매 수익금의 1%를 기부하고 있으며, 기부금은 영세지역 학생들의 공부방 ‘행복한 홈스쿨’의 운영비로 지원되고 있다. 또한 전국 「여성크로커다일」 매장에 비치된 희망저금통을 통해 소년소년 가장돕기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실행 중에 있다. 「라젤로」 역시 대한 암협회와 함께 유방암 의식향상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모아베이비(대표 김호석)의 「모아베이비」는 지난해 12월부터 아동보호단체 ‘세이브 더 칠드런’과 함께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캠페인 시즌 2" 스타화보에 참여하고 있으며, ‘사랑의 열매’에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상품 기증하고 여성포털사이트 이지데이와 ‘생명사랑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공익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스트리트 볼륨 캐주얼 「U.G.I.Z」는 에코 마케팅 ‘렛츠 그린 업’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U.G.I.Z」는 ‘유넵(유엔환경기획)’의 한국위원회 대학생 연합 모임인 ‘유넵 엔젤’의 후원을 통해 환경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온실가스 제로 에코 캠퍼스 만들기 캠페인 공모전’등의 행사를 주최하며 환경 브랜드로의 적극적인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김수나>
특히 규모, 자금력 등 대기업에 비해 불황을 극복할 수 있는 여지가 부족한 중소 패션기업들은 당장 올해 브랜드 운영을 해나갈 수 있을 것인가를 걱정할 만큼 생사의 기로에 서 있다.
이들 패션기업들이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모색 중에 있으며 그 중 최소 자금으로 상호간 최대의 효과를 도모할 수 있는 기업간의 제휴가 도드라지고 있다.
기업간의 제휴는 물론 내부 조직간 역량 강화와 글로벌 마케팅의 트렌드로 지목되고 있는 패션과 예술의 콜라보레이션, 환경, 사회 단체와의 제휴를 통한 자금 최소화와 수익률 향상이 브랜드 운영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패션기업, 역량 강화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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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시장이 위기에 당면하면서 다수 기업들은 생존을 최우선으로 하며, 기존 제휴기업과의 관계개선과 조직 내부의 역량을 강화하는 ‘Work Toghther’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새로운 과제를 가지고 불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보다는 조직력 강화을 통한 내실경영으로 조직 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존 제휴업체들과의 친화력 도모를 통해 효율적인 생산비용 관리와 탄탄한 내부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리트머스(대표 강점식)의 「리트머스」도 영업부 조직을 재편, 유통 재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영업부 10명과 기획 2명으로 구성된 영업부를 백영재 부장을 필두로 1팀과 2팀으로 나누어 1팀은 대리점A, 롯데마트, GS마트, 2팀은 대리점B, 백화점, 홈플러스, 아울렛점 등으로 분리해 효율적인 업무분담이 가능하도록 조직역량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리트머스」는 신흥상권 및 핵심 상권 공략을 적극적으로 펼쳐 올해 170개점에서 6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상반기에는 유통 볼륨화와 함께 제휴 업체와의 협력을 도모해 스팟 및 기획 상품을 적기에 공급, 효율적인 매출 신장을 꾀할 방침이다.
이랜드월드(대표 김영수)의 「콕스」는 조직력과 팀웍을 강조한 영업력으로 현장 만족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본사와 매장의 협력을 통해 파트너로서 상품 개선과 소비자에 대한 정확한 파악의 효과를 얻을 수 있었으며, 이것이 「콕스」의 성장의 핵심 포인트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또 「콕스」는 글로벌 금융위기와 이로 인한 소비 시장 위축, 캐주얼 시장 부진 등을 브랜드 성장의 기회 요인으로 보고 있다. 전체 아이템의 60~70%를 국내 생산으로 진행하고 있어 환차손의 위험이 없으며 제휴 생산 업체와의 친밀도 높은 탄탄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콕스」가 금융위기에 강한 가장 큰 이유이다.
「콕스」는 올해 60개 매장, 매출 3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아이덴터티 강화를 통해 2년 이내에 1천억 브랜드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샤(대표 신완철)의 「미샤」는 지난해 패션계에 불어 닥친 불황을 기회로 삼아 고비용 구조를 해소하고 이익 창출을 하기 위한 기업력 강화와 재점검에 돌입했다.
현재는 이익창출을 위해 패션 전문기업으로의 대형화를 목표로 브랜드 아이덴터티 확립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며, 여성 캐릭터 시장의 리딩 브랜드로서의 역할을 다하며 브랜드 명품화에도 주력해 매출구조를 개선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미샤」의 강희용 부사장은 “경제적 공황도 원가 절감, 책임 경영강화 등으로 지혜롭게 대처할 것”이라며, “신규고객 유입, VIP고객 관리에 노력하는 것과 함께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미샤」를 힘 있는 브랜드로 이끌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패션과 문화의 콜라보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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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이 단순한 상품 구매를 넘어 문화 가치 구매로 연결되게 되면서 이미 국내외 브랜드들의 패션과 문화의 접목은 다방면에서 시도되고 있다.
「리바이스」는 영국인 예술가 다미안 허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락적인 프린트와 다미안 허스트를 대표하는 해골, 점, 나비 등의 프린트를 선보인바 있으며, 최근 「코카롤리」는 누드크로키를 상품에 접목시키면서 섹시한 브랜드 이미지를 배가시키고 있다.
특히 패션시장의 화두가 되고 있는 글로벌 SPA 브랜드들 사이에 유명 디자이너 또는 패션 아이콘과의 콜라보레이션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자라」와 함께 세계 패스트 패션을 주도하는 브랜드로 손꼽히는 「H&M」은 2004년 ‘칼 라커펠트’의 라인을 선보이며 최초의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한 브랜드이다. 이후 ‘스텔라 메카트니’, ‘빅터 앤 롤프’, ‘로베르토 까발리’ ‘마돈나’ ‘레이 가와구보’ 등 유명 디자이너와도 차례로 손을 잡았으며, 「H&M」은 이 시도로 고급스럽고 트렌디한 이미지로의 성공을 거두었다고 평가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유니클로」는 저가 캐주얼 브랜드에 대한 인식에서 벗어나기 위해 세계적인 디자이너들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매년 500종 이상의 티셔츠를 기획한 'UT 프로젝트'를 개최하는 등 대중적이면서도 가치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최신 패션을 선도하고 신선한 유행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10대 타겟을 공략한 ‘유니클락’ 광고를 기획하여 젊은 층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유니클락‘은 미디어를 이용한 광고보다 온라인 블로그를 통해 자체적으로 퍼지며 전 세계적으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사회, 환경과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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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회와 환경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이들 사회복지, 환경 단체와의 후원, 제휴를 통해 사회적 활동과 함께 이미지 제고에 주력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형지어패럴(대표 최병오)은 기아대책기구, 유니세프를 통해 사회환원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는 형지어패럴의 글로벌기업 이미지 구축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형지어패럴의 「올리비아하슬러」와 「아날도바시니」는 유니세프와 연계해 아프리카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기금마련사업을 후원 중이며, 기금은 아프리카의 우간다, 아프가니스탄 등의 교육시설 낙후 지역에 학교설립 및 학습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되고 있다.
「여성크로커다일」은 기아대책기구를 통해 판매 수익금의 1%를 기부하고 있으며, 기부금은 영세지역 학생들의 공부방 ‘행복한 홈스쿨’의 운영비로 지원되고 있다. 또한 전국 「여성크로커다일」 매장에 비치된 희망저금통을 통해 소년소년 가장돕기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실행 중에 있다. 「라젤로」 역시 대한 암협회와 함께 유방암 의식향상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모아베이비(대표 김호석)의 「모아베이비」는 지난해 12월부터 아동보호단체 ‘세이브 더 칠드런’과 함께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캠페인 시즌 2" 스타화보에 참여하고 있으며, ‘사랑의 열매’에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상품 기증하고 여성포털사이트 이지데이와 ‘생명사랑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공익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스트리트 볼륨 캐주얼 「U.G.I.Z」는 에코 마케팅 ‘렛츠 그린 업’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U.G.I.Z」는 ‘유넵(유엔환경기획)’의 한국위원회 대학생 연합 모임인 ‘유넵 엔젤’의 후원을 통해 환경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온실가스 제로 에코 캠퍼스 만들기 캠페인 공모전’등의 행사를 주최하며 환경 브랜드로의 적극적인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김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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