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24-01-25 |
[리뷰] 구조적인 매력과 우아함! 디올 2024 S/S 오뜨꾸띄르 컬렉션
프랑스 럭셔리 하우스 디올이 1952 F/W 시즌 선보인 라 시갈(La Cigale) 드레스를 재해석한 구조적인 매력과 2024 S/S 오뜨 꾸뛰르 컬렉션을 선보였다.
2024 S/S 파리 오뜨 꾸뛰르 위크(Paris Haute Couture Week)가 열린 가운데 프랑스 럭셔리 디올(DIOR)이 23일(현지시간) 2024 S/S 오뜨 꾸뛰르 컬렉션을 선보였다.
1월과 7월, 1년에 두번 파리에서 열리는 오뜨 꾸띄르(Haute Couture) 컬렉션은 파리 오뜨 꾸띄르 협회에서 창의성과 예술성, 장인정신, 고급 핸드메이드 제작에 대한 명성 등 엄격한 심사와 평가를 통해 자격을 부여한다.
디올 2024 S/S 오뜨 꾸뛰르 컬렉션은 하우스의 '아우라', 즉 월터 벤야민(Walter Benjamin)이 표현한 예술 작품의 독창성과 진정성을 추적 탐구하고 1952 F/W 시즌 선보인 라 시갈(La Cigale) 드레스를 드레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디올 신화를 재조명했다.
칼라가 돋보이는 코트와 대담한 컷아웃으로 완성된 와이드 스커트, 레이어링 아이템, 팬츠 및 재킷 등의 의상이 등장하며 구조적인 매력과 우아함을 자아냈다.
일부 의상은 매혹적인 움직임을 선사하는 벨벳 소재로 탄생하였고, 자수 더블 오간자 드레스는 깃털 케이프와 함께 화려한 자태를 보여주었다.
디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Maria Grazia Chiuri)는 이번 컬렉션에 텍스타일이 지닌 다양한 아름다움을 탐구하는 과정에서 이사벨라 두크로(Isabella Ducrot)와 협력했다.
이사벨라는 마치 날실과 씨실처럼 불규칙적으로 그려진 블랙 라인의 격자 위에 자유로운 비율로 완성된 23개의 실루엣이 배치된 빅 아우라(Big Aura)로 패션쇼의 배경을 연출했다.
디올 2024 S/S 오뜨 꾸띄르 패션쇼에 한국의 배우 한소희를 비롯해 안야 테일러 조이, 나탈리 포트만, 리한나 등 세계적인 셀럽들이 화려한 의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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