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3-11-15 |
동광인터내셔날, 한부모가족에 의류지원
단기 프로젝트가 아닌 장기간 후원으로 나눔 실천
동광인터내셔날이 한부모가족에 의류를 지원하고 나섰다.
동광은 11월13일 오전 여성가족부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한부모가족 복지시설에 의류를 지원하며 나눔 활동에 나서기로 했으며 개별 기업 차원의 단기 프로젝트성 지원이 아닌 장기간 후원을 정부와 함께 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이재수 동광인터내셔날 대표와 함께 가족정책관, 가족지원과장과 동광인터내셔날 임원진 및 각 브랜드 디렉터들이 함께 자리했다.
동광인터내셔날은 이번에 여성가족부 소관 한부모가족 복지시설에 약 2000장, 2억원 상당의 제품을 후원하고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의류를 지원하기로 했다. 13일 서울지역을 시작으로 전국 94개 시설에 배분된다.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한부모가족 복지시설의 미혼모들은 자립을 위해 자격증을 취득하고 자금을 모으느라 새옷을 사입은 건 꿈에도 못꾼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의류 지원은 큰 선물이 될 것 같다"며 "특히 철저한 수요조사를 통해 딱 맞는 사이즈까지 제공했다는 점에서 감동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재수 동광인터내셔날 대표는 "이번 후원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게 됐다.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동광인터내셔날은 1998년에 설립된 여성복 전문 기업으로 '숲' '스위트숲' '플러스에스큐' '비지트인뉴욕' '애드호크' '데카당스'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매장수 400여 개, 매출 2000억원 규모의 기업이다.
패션엔 류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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