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 2023-12-12 |
고현정-이영애, 고급미 끝판왕...올해 최고 따라 입고 싶은 올드머니룩의 정석
배우 고현정와 이영애의 올드머니 스타일이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올드 머니룩(Old Money Look)은 브랜드 로고나 심벌이 크게 드러나지 않는 클래식한 디자인에 고급소재와 디테일이 살아있는 조용하고 품격을 갖춘 스타일을 말한다.
'올드머니'는 유산이나 상속으로 물려받은 재산을 뜻하며 여기서 파생된 '올드머니룩'은 세대를 거듭하며 부를 축적하고 명성을 쌓아온 상류층의 의상 또는 이에 영감을 얻은 패션을 의미한다.‘콰이어트 럭셔리(Quiet Luxury)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소재의 코트와 니트, 정제된 테일러링의 드레스와 슈트, 품질 좋은 레더 굿즈, 하이엔드 브랜드의 시계, 로퍼 등의 아이템과 화이트, 블랙, 베이지 등 뉴트럴 색상을 사용해 절제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고현정은 지난 11월 15일 서울 강남구 현대 백화점 본점에서 진행된 미국 패션 브랜드 베로니카 비어드(VERONICA BEARD)' 포토콜 행사에 참석했다.
블랙 팬츠와 화이트 셔츠, 여기에 더블 버튼의 블랙 롱 코트를 걸친 우아하면서도 품격있는 올드머니룩의 진수를 선보였다. 고현정이 착용한 울 캐시미어 혼방 소재의 롱코트는 베로니카 비어드의 ‘날리다 디키 코트’ 제품으로 가격은 197만원대로 알려졌다.
이영애는 지난 11월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3일의 휴가' VIP 시사회에 보머 가죽 재킷과 프린트 스커트를 매치한 젊은 감성의 올드머니룩으로 동안 미모를 빛냈다.
이날 이영애가 착용한 브라운 보머 가죽 재킷은 로로피아나 제품으로 빅 포켓 디자인과 니트 트리밍 포인트 등 여성스러운 감성을 강조했으며 가격은 약 1154만원으로 알려졌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사진 최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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