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 2023-11-17 |
'안젤리나 졸리 큰딸' 자하라, 어느새 대학 2년...엄마 닮나? 국제봉사단체 합류
안젤리나 졸리(Angelina Jolie)의 큰딸 자하라 말리 졸리(Zahara Marley Jolie.19)가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명문 흑인 여자 대학(HBCU)인 스펠만 대학교(Spelman University)의 '알파 카파 알파((Alpha Kappa Alpha. AKA)' 클럽에 공식 합류했다.
'알파 카파 알파 (AKA)' 클럽은 1908년 워싱턴 DC의 하워드대학교 캠퍼스에서 창설된 국제봉사단체로 20세기 초 소수민족 및 여성들이 기회의 불평등으로 인해 힘이나 권위가 거의 없던 지역들에서 아프리카계 미국인 여성에 대한 장벽을 무너뜨리는 데 기여했다.
대학 교육을 받은 아프리카계 미국인 여성들에 의해 설립된 가장 오래된 그리스 문자로 이름지어진 단체이며, 현재 전 세계 12개국에 350,000명이 넘는 회원과 지부를 보유하고 있다.
회원들은 독립적이고 자발적인 활동을 통해 교육 여건을 향상시키고, 프로그램이나 미시시피 건강 클리닉과 같은 연합을 창설하여 공동체 건설에 기여하고 있으며, 시민 민주 권리를 위한 국가 비정당 로비를 통해 의회 로비 활동을 함으로써 연방 법률 제정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현재 AKA에는 카말라 해리스(Kamala Harris) 미국 부통령 , 토니 모리슨( Toni Morrison ), 버니스 킹(Bernice King) 등 역사상 주목할만한 여성 지도자들이 소속되어 있다.
↑사진 = 안젤리나 졸리 인스타그램
자하라는 지난해 8월 스펠만 대학교에 입학했으며 현재 2학년에 재학중이다.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해 자하라의 대학 입학당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펠만(Spelman)자매들과 함께한 자하라!, 올해 시작하는 모든 신입생을 축하합니다. 새로운 스펠만 소녀로 가족 구성원이 있다는 것은 매우 특별한 장소이자 영광입니다"라며 자랑스러워했다.
유엔 친선대사로 활동하며 구호 활동에 앞장 서 온 안젤리나 졸리는 30살이던 2005년, 에티오피아에서 에이즈로 부모를 잃은 생후 7개월의 신생아 자하라를 입양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캄보디아에서 아들 매덕스(Maddox, 22세), 베트남에서 아들 팍스(20세), 에티오피아에서 딸 자하라(Zahara, 19세) 3명을 입양했으며, 브래드 피트와의 사이에서 첫 딸 샤일로((Shiloh, 17세)와 쌍둥이 아들 녹스(Knox, 15세), 쌍둥이 딸 비비엔( Vivienne, 15세) 3명을 직접 낳았다.
할리우드 아이콘인 안젤리나 졸리는 오랫동안 전 세계의 인도주의적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으며 UN 난민기구의 친선대사로 활동해왔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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