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23-10-11 |
끌로에, 가브리엘라 허스트 후임 새 디렉터 '케메나 카말리' 발탁
프랑스 럭셔리 하우스 끌로에가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과거 20년전 끌로에 근무 경력이 있는 케메나 카말리(Chemena Kamali)를 발탁했다.
프랑스 럭셔리 하우스 끌로에 (Chloé)가 10일(현지시간) 가브리엘라 허스트(Gabriela Hearst) 후임으로 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케메나 카말리(Chemena Kamali)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케메나 카말리는 과거 20년전 끌로에에서 수년간 근무한 경력이 있다.
1981년 독일에서 태어난 그녀는 센트럴 세인트 마틴(Central Saint Martin)을 졸업하고 2000년대 초반 피비 필로(Phoebe Philo), 클레어 웨이트 켈러(Clare Waight Keller)가 이끌던 끌로에 디자인팀에서 경력을 시작했고 이후 랑방, 생 로랑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끌로에의 CEO 리카르도 벨리니(Bellini)는 “그녀는 끌로에 정신을 구현한 인물이다. 그녀의 탁월한 창의적 재능, 폭넓은 경험, 비전이 실현되는 보게 되어 흥분된다”며 환영 인사를 전했다.
카말리는 “20여 년 전 끌로에를 통해 패션계에 들어온 후부터 내 마음은 항상 끌로에의 것이었다. 다시 돌아온 것은 매우 자연스러우며,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합류 소감을 밝혔다.
한편 끌로에는 클레어 웨이트 켈러(Clare Waight Keller가 지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나타샤 램지-레비(Natacha Ramsay-Levi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가브리엘라 허스트가 2020년부터 2023년 9월까지 이끌며 지난 10년동안 세 명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거쳐갔다.
가브리엘라 허스트는 최근 막을 내린 파리 패션위크에서 끌로에의 마지막 2024 S/S 컬렉션을 선보이며 지난 3년을 마무리했다.
한편 케메나 카말리는 끌로에 하우스에서 2024년 1월 프리폴 컬렉션을 출시할 예정이며 2024년 가을 파리 패션 위크에서 데뷔 컬렉션을 선보인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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