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23-10-04 |
[리뷰] 프레시 프렌치 시크! 샤넬 2024 S/S 컬렉션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샤넬이 2024 S/S 컬렉션에서 다양한 트위드룩과 스트라이프 패턴이 조화로운 프레시한 프렌치 데이웨어룩을 선사했다.
2024 S/S 파리 패션위크 마지막날인 지난 3일(현지시간)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샤넬(Chanel)'은 다채로운 트위드룩으로 가득한 2024 S/S컬렉션을 선보였다.
샤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버지니 비아르(Virginie Viard)는 100년 전 프랑스 예르(Hyères)에 지어진 빌라 노아유(Villa Noailles)에서 영감을 받아 일상속 착용하기 쉬운 프레시한 프렌치 데이웨어룩을 선사했다.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빌라 노아유는 루이스 부뉴엘(Luis Buñuel), 만 레이(Man Ray), 달리(Dalí), 그리고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 등 유명인사들이 즐겨 찿는 예술의 등대 역할을 해왔다.
2019년 2월 작고한 칼 라거펠트에 이어 5년째 샤넬을 이끌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버지니 비아드(Virginie Viard)는 빌라의 햇살 가득한 식물과 고요한 수영장을 뮤즈로 칼 라거펠트의 시그니처인 하이 글램 미학에서 벗어나 편안하면서 시크한 프렌치룩을 재정의하며 여성미와 섬세한 장인정신을 담아냈다.
다양한 색상의 트위드 드레싱을 중심으로 스트라이프 패턴의 리믹스는 경쾌한 분위기를 강조했으며 스포티한 터치, 섬세한 레이스가 어우러져 일상적인 느낌을 더했다.
나른한 브이넥 맥시 드레스, 시크한 폴로 드레스, 경쾌한 미니 원피스에 걸쳐진 박시한 재킷, 데님 팬츠와 시스루 원피스 조합, 루즈한 셔츠 등이 대표적이다.
이날 샤넬 쇼에는 한국의 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 제니(Jennie)를 비롯해 페넬로페 크루즈(Penelope Cruz), 어셔(Usher), 니키(Nicky), 패리스 힐튼( Paris Hilton), 아리아나 드보스(Ariana DeBose), 아만들라 스텐버그(Amandla Stenberg), 카밀라 모로네(Camila Morrone)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참석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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