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23-10-02 |
[리뷰] 자연속의 런웨이! 에르메스 2024 S/S 컬렉션
프랑스 럭셔리 하우스 '에르메스(Hermès)'가 가죽 하우스의 헤리티지와 모던함이 조화된 2024 S/S 컬렉션을 선보였다.
2024 S/S 파리 패션위크 6일째인 지난 10월 1일(현지시간) 프랑스 럭셔리 하우스 '에르메스(Hermès)'가 가죽 하우스의 헤리티지와 모던함이 조화된 2024 S/S 컬렉션을 선보였다.
에르메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나데쥬 반리-시불스키(Nadege Vahhee-Cybulski)는 초원을 배경으로 시대를 초월한 클래식한 시그너처룩에 가볍고 우아한 목가적인 컬렉션을 선사했다.
피크닉을 테마로 한 컬렉션은 버건디로 시작된 부드럽고 시대를 초월한 색상 팔레트가 조화를 이루었으며 쇼가 진행됨에 따라 회갈색 뉴트럴, 블랙, 네이비, 비비드 레드로 진화한 후 짙은 자두색으로 마무리했다.
심플하고 수수한 세퍼레이트는 브라렛, 지퍼 크롭탑, 쇼츠, 펜슬 스커트와 짝을 이루며 정교한 테일러링에 섹시미를 부여했다. 특히 가죽 트렌드를 세련된 실용주의로 업그레이드 시키며 실용성과 관능미 사이의 균형을 추구하는 여성성을 강조했다.
또 기하학적인 아일렛, 헤링본 패턴, 자카드 니트로 세심한 장식을 더했으며 플랫 샌들과 야생화로 가득 찬 커다란 오픈 토트백은 본질적인 편안함을 강조했다.
한편 크리스토프 르메르에 이어 지난 2014년부터 에르메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고 있는 나데쥬 반리-시불스키(Nadege Vahhee-Cybulski)는 메종의 역사적 아카이브에 대한 존중과 자신의 창의적인 비전 사이에서 가죽 트렌드를 세련된 실용주의룩으로 완성하고 승화시켰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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