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3-07-25 |
모바일쇼핑 여성은 '패션', 남성은 '먹거리'
상반기 모바일 매출 비중 9%까지 대폭 확대
G마켓(www.gmarket.co.kr)은 올해 상반기 모바일 쇼핑 인기품목을 조사한 결과 여성은 의류, 남성은 먹거리를 주로 구매했다고 밝혔다.
여성이 가장 많이 구매한 5개 품목은 여성의류(패션), 가공식품(차•음료•과자), 화장품(향수, 이미용품), 유아동의류(신발•가방), 출산•유아용품(임부복) 순이었다. 전체 판매량 대비 여성의류 비중은 14%에 달했다.
반면 남성 구매목록 상위에는 가공식품(차•음료•과자), 여성의류(패션), 휴대폰•액세서리, 신선식품(쌀•과일•정육•수산물), 화장품(향수•이미용) 등이 포함됐다.
전체 남성 고객 구매량 가운데 가공식품 비중은 8%였다. 또 남성 구매목록 5위 이내에 여성의류와 화장품 등이 들어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G마켓 마케팅실 강선화 팀장은 "남성 인기품목에 여성의류와 화장품이 포함된 것은 모바일 쇼핑에서 여성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모바일 쇼핑의 가장 '큰 손'은 전체 판매량 가운데 41%를 구매한 30대 여성이었다. 20대 여성과 40대 여성의 매출 비중은 각각 26%와 10%였다. 남성 역시 30대가 가장 높은 구매력을 보였으나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에 불과했다.
모바일 쇼핑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시간대는 평일의 경우 오후 1∼2시, 주말의 경우 밤 10∼11시였다.
한편 G마켓의 상반기 전체 매출 가운데 모바일 쇼핑 비중은 지난해 2%에서 올해 9%로 급증했다. 상반기 모바일 쇼핑 판매량도 전년대비 약 5배(409%) 이상 크게 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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