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23-09-28 |
[리뷰] 롱앤쇼트 데이웨어룩! 드리스 반 노튼 2024 S/S 컬렉션
벨기에 디자이너 '드리스 반 노튼'이 테니스, 크리켓, 럭비 등 클래식한 스포츠 아이디어가 여성스러운 실루엣과 조화된 2024 S/S 컬렉션을 선보였다.
2024 S/S 파리 패션위크 3일째인 지난 27일(현지시간) 벨기에 디자이너 '드리스 반 노튼(Dries Van Noten)'이 테니스, 크리켓, 럭비 등 클래식한 스포츠 아이디어와 여성스러운 실루엣이 조화된 2024 S/S 컬렉션이 선보였다.
그리스 반 노튼은 이번 컬렉션에 롱&쇼트의 대비되는 비율과 실루엣, 아이디어를 탐구했으며 남성적인 테일러링에 여성스러운 터치를 더해 포멀과 캐주얼을 혼합한 자유로운 데이웨어룩으로 관객들을 유혹햇다.
길쭉한 실루엣과 조화를 이룬 믹스매치 스타일은 70년대의 복고와 미래적인 디자인이 균형을 이루며 오늘날의 시대정신을 강조했다.
바닥을 휩쓴 다양한 종류의 트렌치 코트는 버뮤다 쇼츠, 브라렛, 치노, 데님, 럭비 스트라이프 등 1920년대 스포츠웨어에서 영감을 받은 아이템과 짝을 이루었으며 우아한 셔츠 스트라이프 드레스와 스트라이프 브라탑은 관능미가 가미된 클래식한 느낌을 주었다.
한편 디자이너 드리스 반 노튼은 1958년 벨기에 출생의 디자이너로 양장점을 운영하던 부모님의 영향으로 파리, 밀라노 등을 여행하며 자연스럽게 패션 감각을 키웠다.
18세에 벨기에 앤트워프 왕립 예술학교에 입학, 본격적으로 패션 디자인 공부를 시작한 그는 졸업 후에는 부모님의 사업을 도우며 프리랜서 디자이너와 바이어로 활동하며 디자인뿐만 아니라 사업적 감각을 발휘하는 디자이너로 거듭났다.
1986년 자신의 이름 내건 브랜드를 런칭한 그는 동양의 신비로움과 서양의 모던함이 어우러진 독특한 스타일로 파리를 비롯한 유럽 패션계의 뜨거운 주목을 받았으며 1년 후 ‘앤트워프6’의 일원이 되어 백화점 및 바이어들의 많은 주문을 이끌었다.
↑사진 = 드리스 반 노튼 2024 S/S 컬렉션 피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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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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