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3-07-19 |
「코오롱스포츠」 판타스틱 영화제 초청
청출어람, 사랑의 가위바위보 특별전 상영
「코오롱스포츠」이 필름 프로젝트로 제작된 '청출어람'과 '사랑의 가위바위보'가 7월 18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제 17회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 특별전에 초대돼 상영된다.
「코오롱스포츠」 의 'Way to Nature Film Project‘는 「코오롱스포츠」가 브랜드 런칭 40주년을 맞아 국내 최고의 영화 감독들과 함께 한 영화 프로젝트로,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한 한국 영화와 대중의 교감을 이끌어 내며 성공적인 콜라보레이션 작업이라 평가받아 이번 영화제에 초청받았다.
첫 번째 영화인 ‘청출어람(Day Trip)’은 박찬욱, 박찬경 감독의 작품으로 고집불통 스승(송강호)과 철부지 소녀(전효정) 제자가 득음 연습을 위해 초겨울 산을 오르고, 스승의 가르침에 조금씩 제 실력을 보여주던 소녀 앞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려내고 있다.
박찬욱, 박찬경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 죽음이야말로 자연으로 가는 완벽하고 유일한 길이라는 나름의 메시지를 산책하듯 가볍게 다루면서 「코오롱스포츠」의 이미지가 오히려 옛 것으로 인해 신선해질 수 있다면 좋겠다는 의도를 담았다고 이야기했다.
두 번째 영화 ‘사랑의 가위바위보’는 김지운 감독의 작품으로 눈치 없는 성격으로 소개팅만 했다 하면 줄줄이 퇴짜를 맞는 운철(윤계상)이 우연히 강아지의 주인 은희(박신혜)를 만나 운명적인 사랑을 느끼게 되는 로맨틱 코메디다.
김지운 감독은 “ 자연은 동경의 대상이 아니며, 자연은 그 자체가 우리와 항상 함께하는 일상 그 모든 것으로 해석하고 그러기에 자연에 다가간다는 것은 인간과 자연의 자연스러운 어울림 같은 것이라는 생각한다. 내가 이야기 하고 싶은 Your Best Way to Nature는 이러한 일상의 순간을 최선을 다해 즐기고 자신의 선택을 최고라고 믿고 그 길을 따라 멈추지 않고 걸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사랑의 가위바위보’는 시청각장애인과 일반인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베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자연’에 대한 두 거장 감독의 새로운 시각과 상상력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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