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23-09-16 |
[리뷰] 그런지 킬트 펑크룩! 초포바 로웨나 2023 S/S 컬렉션
영국의 신예 듀오 디자이너 브랜드 '초포바 로웨나'가 기발한 아이디어가 자유자재로 혼합된 그런지 킬트 펑크룩 2024 S/S 컬렉션을 선보였다.
뉴욕을 거처 지난 15일 개막된 2024 S/S 런던 패션위크(London Fashion Week)는 19일까지 5일동안 개최된다.
영국패션위크 첫날인 15일(현지시간) 영국의 신예 듀오 디자이너 브랜드 '초포바 로웨나(Chopova Lowena)'는 펑크와 스웨그를 혼합한 2024 S/S 컬렉션을 선보였다.
지난 2023년 영국패션위크에 첫 데뷔한 초포바 로웨나는 이번 2년차 쇼에는 유머, 상식, 기발한 아이디어가 자유자재로 혼합된 민속적인 그런지 킬트 펑크룩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압도했다.
초포바 로웨나는 '엠마 초포바(Emma Chopova)와 '로바 로웨나(Laura Lowena)' 두 디자이너의 이름을 따서 만들었다. 불가리아 출신의 엠마 초포바는 미국에서 자랐으며 로웨나는 영국 서머셋 출신이다.
불가리아 전통 의상을 기반으로 영국 복식 문화 요소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런던 펑크룩으로 유명세를 탄 듀오 디자이너는 소재의 재구성, 컬러와 패턴의 자유자재로 결합한 아이코닉한 패션 장르를 개척하며 영국패션계의 신예주자로 급부상했다.
↑사진 = 2024 S/S 초포바 로웨나 컬렉션 피날레
듀오 디자이너의 히트작 격자무늬 플리츠 스커트는 지난 몇년 동안 큰 인기를 구가했으며 영국 팝스타 두아 리파(Dua Lipa), 올리비아 로드리지오(Olivia Rodrigo),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 등 유명 스타들도 착용해 유명세를 떨쳤다.
국내에서도 에스파, (여자)아이들, 잇지 등과 같은 걸그룹 무대 의상에 자주 등장했다.
이번 2024 S/S 컬렉션에서도 시그니처 킬트 스타일 스커트부터 체크 무늬와 오버사이즈 가죽 벨트를 반복적으로 사용했으며 호주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플레이드 파자마 팬츠, 그래픽 집업 후디, 프릴 달린 A라인 퍼프 드레스, 보드 쇼츠, 스터드 어그 부츠 등을 선보였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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