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23-09-13 |
산타마리아노벨라, 서울숲서 피렌체 향기 메디치가든 팝업스토어 오픈
카페 테디스오븐에서 메디치 가문에 기록된 식물과 꽃에서 영감 받은 향수 4종 선보여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800년 전통의 이탈리아 뷰티 브랜드 산타마리아노벨라(Santa Maria Novella)는 이달 16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카페 ‘테디스오븐’에서 메디치가든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메디치가든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오픈했다.
메디치가든 컬렉션은 과거 피렌체에 경제, 예술, 문화적 영향을 끼친 메디치 가문의 기록에 남아있던 희귀한 식물과 꽃에서 영감을 받은 산타마리아노벨라의 첫 오 드 퍼퓸이다.
메디치 가문의 비밀스러운 정원을 가득 채우던 매그놀리아, 아이리스, 재스민 등의 꽃과 쌉쌀하면서도 달콤한 향기를 머금은 신비로운 과일 비자리아 등이 주 원료로 사용됐다.
팝업스토어가 마련된 성수동 테디스오븐 건물 외관은 피렌체 두오모 성당을 모티브로 꾸며졌는데 이는 브랜드의 근원이자 역사인 이탈리아 피렌체를 상징한다.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은 입구를 들어서는 순간부터 피렌체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 시각과 후각, 촉각 등 모든 감각을 만족시키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산타마리아노벨라는 팝업의 성지이자 젊은 층의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성수에 매장을 오픈한 만큼 MZ세대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했다.
먼저 매장을 총 7개의 공간으로 나눠 고객들이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미션을 수행하고 브랜드를 온전히 경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매장 곳곳에는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으며 메디치가든 오 드 퍼퓸을 비롯해 다양한 제품들을 자유롭게 시향해 볼 수 있는 시향존, 브랜드의 800년 전통 헤리티지를 경험해볼 수 있는 브랜드 히스토리존 등으로 구성했다.
팝업 매장에는 산타마리아노벨라의 우아한 분위기를 그대로 담아 네 컷의 사진으로 간직할 수 있는 포토부스존, 간단한 성격 분석을 통해 나에게 맞는 향수를 추천해주는 MBTI 테스트도 제공된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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