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23-09-12

[리뷰] 양면적인 여성성! 알투자라 2024 S/S 컬렉션

알투자라의 2024 S/S 컬렉션은 프랑스 뉴 웨이브 영화에서 영감을 받아 부르주아적 세련미와 어두운 무의식적 욕망이 교차는 양면적인 컬렉션으로 주목을 끌었다.




2024 S/S 뉴욕 패션 위크(New York Fashion Week) 4일째인 10일(현지시간), 알투자라(Altuzarra)의 2024 S/S 컬렉션이 성료했다. 


1983년생 올해 40세의 조셉 알투자라(Joseph Altuzarra)는 프랑스 뉴 웨이브 영화와 그 미학적 주제에서 영감을 받아 부르주아적 세련미와 어두운 무의식적 욕망이 경쟁하는 양면적인 컬렉션을 선보여 주목을 끌었다.

조셉 알투자라는 이번 컬렉션에 미아 패로우(Mia Farrow)가 주연을 맡은 로마 폴란스키(Roman Polanski) 영화인 로즈메리의 아기(Rosemary's Baby)를 주요 영감으로 인용했다고 밝혔다.



영화적 드라마와 대담한 형태와 라인이 조화와  균형을 이루며 예상치 못한 깊은 분위기를 만들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시스루와 테일러링을 결합한 새로운 방향의 드레스코드는 2023 S/S 프라다 여성복 컬렉션을 연상시켰다.


프랑스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자신을 뉴요커라고 말하는 알투자라는 지난 2021년 뉴욕에서 젠더풀한 세컨드 라인 '알투(Altu)'와 가정용품 컬렉션을 출시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사진 = 2024 S/S 알투자라 컬렉션 피날레 


조셉 알투자라는 프린치 시크를 뉴욕의 실용주의에 맞게 예술성과 실용성 사이의 균형을 이루며, 여자들이 입고 싶어하는 디자인으로 전세계 패션계의 사랑을 한몸에 받아왔다.


중국계 미국인인 어머니와 프랑스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조셉 알투자라는 18살에 미국으로 건너가 펜실베니아의 스와스모어 대학에서 예술학을 전공했다. 


마크 제이콥스와 프로엔자 스콜러에서 인턴십과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경험을 쌓은 그는 파리로 건너가 지방시의 리카르도 티시의 퍼스트 어시스턴트로 기성복 컬렉션을 도왔다. 


25살인 2008년 자신의 브랜드를 런칭한 알투자라는 2009년 단 한번의 데뷔 컬렉션으로 엄청난 재능과 상상, 비젼을 제시하며 뉴욕은 물론 전세계 패션계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2011년 CFDA / Vogue 어워드, 2012년 CFDA 스와로브스키 어워드에서 연거푸 우승한 그는 2013년 거대 럭셔리그룹 케어링과 합병을 이뤄내며 세계패션계를 이끄는 젊은 디자이너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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