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23-09-11 |
[리뷰] 손정완, 예술적인 페미닌 미학! 2024 S/S 뉴욕 컬렉션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손정완이 사람과 자연의 아름다움이 조화된 예술적인 페미닌 미학 2024 S/S 뉴욕 컬렉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8일부터 개최된 2024 S/S 뉴욕 패션 위크(New York Fashion Week) 이틀째인 지난 9일(현지시간) 디자이너 손정완(SON JUNG WAN)이 예술적인 페미닌 미학의 2024 S/S 뉴욕 컬렉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뉴욕 트라이베카에 위치한 스프링 스튜디오에서 열린 손정완의 2024 S/S 컬렉션은 ‘하모니(HARMONY)’를 주제로, 푸치니의 오페라 ‘잔니 스키키’중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의 웅장한 인트로와 함께 시작되었다.
23번째 손정완의 2024 S/S 뉴욕 컬렉션 런웨이는 사람과 자연이 제시하는 풍부한 컬러와 질감, 패턴을 조화롭게 만드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실크, 오간자, 쉬폰, 매쉬 등 비교적 가벼운 소재를 사용하여 부드러운 섬세함을 표현하는 동시에 다양한 트렌드를 접목하여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다 더 강력한 실루엣으로 풀어내며 예술적 존재감을 발휘했다.
↑사진 = 뉴욕패션위크 손정완 2024 S/S 컬렉션 피날레
지구에 살아가는 생물들의 다양한 실루엣을 가벼운 실크를 사용해 아름답게 표현하였고, 오간자와 쉬폰 소재로 테일러링을 강조하여 페미닌한 룩을 선보였다.
매쉬 소재는 자연의 본질을 강조했고, 스팽글을 사용하여 극적으로 화려하면서도 정교한 실루엣을 놓치지 않았다.
폰던트 핑크를 시작으로 사이버 라임 컬러 등 컬렉션 전반에 걸친 다채로운 컬러 팔레트는 독보적인 예술성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으며 활기찬 젊음과 건강미를 상징했다.
또 따뜻함과 안정감을 더해주는 넛쉘은 슬로우 라이프 스타일을 표현하는 엘리멘탈 블루와 매치하여 런웨이의 품격을 더했으며 다양성의 조화와 사랑을 나타내는 라디언트 레드로 역동적인 컬렉션을 완성시켰다.
한편 손정완의 이번 컬렉션에는 미국현지의 셀럽과 인플루언서뿐 아니라 vogue 프랑스, ELLE , 바자, W, 인스타일 ,코스모 폴리탄등 글로벌 메거진의 에디터가 다수 참관했고, 포브스와 타임지등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그외 도버 스트릿마켓, 버그도프 굿맨 ,삭스핍스 에비뉴의 백화점 바이어들이 참석하여 다음 시즌의 바잉을 준비했다.
손정완은 1986년 설립된 한국의 대표적인 디자이너 브랜드로 이번에 뉴욕에서 선보인 컬렉션은 내년 상반기인 2024 S/S 시즌부터 전국의 손정완 온,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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