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23-09-10 |
[리뷰] 다시 미니멀리즘! 프로엔자 스콜러 2024 S/S 컬렉션
뉴욕의 듀오 디자이너 브랜드 프로엔자 스콜러(Proenza Schouler)가 절제되고 미니멀한 테일러링의 2024 S/S 컬렉션을 선보였다.
지난 8일부터 개최된 2024 S/S 뉴욕 패션 위크(New York Fashion Week) 첫째날인 9일(현지시간) 뉴욕의 듀오 디자이너 브랜드 프로엔자 스콜러(Proenza Schouler)가 2024 S/S 컬렉션을 선보였다.
잭 맥콜로( Jack McCollough) 와 라자로 에르난데스(Lazaro Hernandez) 크리에이티브 듀오 디자이너는 복잡한 요소를 제거한 절제되고 미니멀한 테일러링의 세계로 관객들을 안내했다.
파크 애비뉴(Park Avenue)의 필립스 경매장(Phillips Auction House)에서 개최된 이번 컬렉션은 고급스러움과 은은함으로 정체성을 드러내는 '콰이어트 럭셔리(Quiet Luxury)' 트렌드에 부합하는 스타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투명한 테크니컬 패브릭의 투명한 레이어가 핵심이었다. 메쉬 탱크탑과 매치한 얇은 테크니컬 니트 드레스, 레딩고트, 타운 코트, 블레이저의 뒷면에 명판을 추가하는 등 우아한 트릭이 매력을 더했다.
또 광택감이 있는 가죽 재킷부터 반짝이는 테크니컬한 바디콘 드레스까지 미묘한 엣지와 시크한 세련미가 가미된 섬세한 드레이핑으로 예술과 상업성을 절묘하게 조합했다.
1979년생, 미국 파슨스 패션스쿨 동기인 잭 맥콜로와 라자로 에르난데스는 졸업작품을 준비하면서 부터 본격적인 듀오로 인연을 맺고 현재까지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잭 맥콜로와 라자로 에르난데스는 2002년 각자 어머니의 결혼전 이름을 딴 프로엔자 스콜러(Proenza Schouler) 브랜드를 런칭했으며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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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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