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23-09-09

[리뷰] 코치, 스튜어트 베버스 재임 10주년 축하! 2024 S/S 컬렉션

뉴욕 모던 럭셔리 브랜드 코치(COACH)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스튜어트 베버스의 재임 10주년을 기념한 2024 S/S 컬렉션으로 화제를 모았다.




2024 S/S 뉴욕 패션위크 개막 하루 전날 9월 7일(현지시간) 뉴욕 모던 럭셔리 브랜드 코치(COACH)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스튜어트 베버스(Stuart Vevers. 49)의 재임 10주년을 기념한 2024 S/S 컬렉션으로 화제를 모았다. 


코치에서 10년을 보낸 스튜어트 베버스는 새로운 장을 여는 반항적인 정신이 담긴 컬렉션으로 코치 재임 10년을 축하했다.



그는 "1990년대 뉴욕의 첫 경험과 뉴욕 패션에 대한 첫 추억이 이번 컬렉션의 영감이 되었다. 나만의 방식으로 기억하는 매우 개인적인 컬렉션이다"고 밝혔다.


슬립 드레스와 찢어진 니트 맥시 드레스는 이스트빌리지의 피라미드 클럽에서 그가 함께 춤을 추던 소녀들에게서 영감을 받았으며, 'Donohue's Steak House'라고 새겨진 티셔츠 1950년대 처음 문을 연 그가 좋아하는 레스토랑 이름을 소환했다.


뉴욕 공립도서관에서 개최된 코치의 2024 S/S 컬렉션은 '미국의 가죽 하우스'라는 헤리티지와 뉴욕의 개인주의 스타일에 실루엣에 대한 형태와 실험을 지속했다. 


가죽, 프린지 장식의 스웨이드 자켓과 블레이저를 비롯해 수공예 작업을 통해 텍스처와 컬러에 변화를 준 재생 코튼과 데님 소재의 기본 아이템을 통해 입을수록 빈티지 패션의 가치를 표현하는 동시에, 럭셔리 패션에 대한 개념을 재정의했다.


또한 스튜어트 베버스는 이번 컬렉션에도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자원이 순환될 수 있도록 하는 ‘코치 (리)러브드(Coach (Re)Loved)’ 프로그램을 이어갔다. 



코치는 지난 시즌 남은 원단을 재활용한 가죽 및 데님 의상은 물론, 패턴을 그린 후 남은 레이스와 직물로 제작한 슬립 드레스를 선보인데 이어 이번 시즌에도 금잔화, 로그우드와 같은 천연 식물성 염료로 염색한 슬립 드레스를 선보였다.


또 속이 비치는 봉제선 없는 슬립 드레스와 낡아서 수선한 듯한 느낌의 손뜨개 니트 드레스, 뉴욕 어퍼 이스트사이드에 있는 오래된 스테이크 식당인 도너휴즈(Donohue’s) 로고를 새긴 티셔츠와 트레이닝복을 선보였다. 


코치 패션쇼에는 지난 8월 첫 글로벌 앰버서더로 선정된 한국의 래퍼 이영지를 비롯해 제니퍼 로페즈(Jennifer Lopez), 릴 나스 엑스(Lil Nas X), 도브 카메론(Dove Cameron), 카밀라 멘데스(Camila Mendes)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미국의 패션 브랜드 코치(Coach)의 모회사인 태피스트리(Tapestry)는 지난 8월 베르사체(Versace), 마이클 코어스(Michael Kors),  지미추(Jimmy Choo)를 보유한 유럽 럭셔리 하우스 카프리 홀딩스(Capri Holdings)를 85억 달러(약 11조 2천300억원)에 인수했다.


뉴욕에 본사를 둔 미국 패션 대기업 태피스트리는 코치 외에도 스튜어트 와이츠먼(Stuart Weitzman), 케이트 스페이드 뉴욕(Kate Spade New York)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번 인수로 미국에 기반을 둔 최초의 멀티 브랜드 럭셔리 대기업으로 점프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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