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23-09-08 |
'구찌 모기업' 케어링, 헐리우드 최고 연예 에이전시 CAA 인수
프랑스 럭셔리 그룹 케어링(Kering)이 투자회사 아르테미스를 통해 미국 헐리우드 대형 에이전시 CAA 대주주 지분을 인수했다.
↑사진 = 프랑소아즈-앙리 피노 케어링 그룹 회장 겸 CEO
프랑스 럭셔리 그룹 케어링(Kering)이 투자회사 아르테미스(Artémis)를 통해 미국 헐리우드 대형 에이전시 CAA(Creative Artists Agency) 대주주 지분을 인수했다.
글로벌 투자회사 아르테미스를 소유한 케어링의 프랑수아 앙리 피노(François-Henri Pinault) 회장은 이번 인수로 럭셔리 패션, 와인, 현대 미슬을 아우르는 그의 제국에 헐드우드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에이전시를 추가했다.
프랑스 럭셔리 그룹 케어링은 구찌(Gucci), 생 로랑(Saint Laurent), 발렌시아가(Balenciaga),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등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몇년동안 간판 브랜드 구찌의 성장성 둔화에 직면한 럭셔리 그룹 케어링은 지난 6월 랑스 고급 향수 브랜드 크리드(Creed)를 30억 유로에 인수한데 이어 7월에는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발렌티노(Valentino) 지분 30%를 2조4000억원에 매입하는 공격적 인수합병(M&A)에 나서고 있다.
한편 CAA 에이전시에는 앙리 피노 회장의 아내이자 배우인 셀마 헤이엑(Salma Hayek)을 비롯해 톰 행크스(Tom Hanks), 스티븐 스필버그(Steven Spielberg), 젠다야(Zendaya) 등 수천 명의 배우, 스포츠 스타, 감독, 음악 분야의 예술가들이 소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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