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23-09-03 |
달라진 트렌치, 한번 사면 평생 입는 트렌치 코트 신상 스타일 트렌드 5
걸치기만 해도 가을의 정취를 풍기는 트렌치 코트가 패턴과 실루엣, 디자인에 변화를 준 트렌디한 스타일로 진화하고 있다. 나에게 맞는 취향저격 코트 스타일 트렌드 5.
툭 걸치기만 해도 멋스러운 트렌치 코트의 계절이 돌아왔다.
환절기 아우터의 대명사 트렌치 코트는 20세기 패션이 만들어낸 전통적이면서 가장 대중적인 아이템으로 같은 듯 시대의 진화가 반영된 매년 새로워진 룩으로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한다.
1914년 제1차 세계대전 때 군복으로 처음 선보인 이후 100년이 넘는 동안 트렌치 코트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하나 정도 가지고 있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자 클래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올 가을 트렌치 코트는 전통적인 디자인의 클래식한 스타일과 어깨 견장, 소매 장식, 패턴과 실루엣 등 디자인에 변화를 준 트렌디한 트렌치 코트 트렌드가 상존한다.
바닥을 휩쓰는 긴 기장부터 망또 디자인, 코트 위에 코르셋 디자인을 덧입혀 드레스로 변신한 원피스형 코트 등 변화무쌍한 트렌치 코트룩 등 변화무쌍한 제품들이 대거 출시되었다.
또한 올해는 화려했던 Y2K 패션이 잠잠해지고 콰이어트 럭셔리를 비롯한 클래식 스타일이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고급스러움과 은은함으로 정체성을 드러내는 클래식한 트렌치 코트가 동시에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패셔니스타들이 기다리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멋스러운 가을 여자로 변신할 수 있는 나에게 맞는 취향저격 트렌치 코트 스타일 트렌드 5를 만나보자.
1. 다시 클래식! 시대를 초월한 트렌치 코트룩
↑사진 = 2023 F/W 디올, 구찌, 셀린느 컬렉션
올 가을에는 트렌치 코트는 어깨견장, 요크 백 플랩(Yoke Back Flap) 디자인, 패턴과 실루엣 등 전통적인 공식에 충실한 시대를 초월한 클래식한 트렌치 코트룩이 다시 부상한다.
화려한 Y2K 트렌드가 한풀 꺽이고 조용하고 강력한 트렌드 콰이어트 럭셔리(Quiet Luxury)가 부상한 가운데 은은하게 부티가 드러나는 시대를 초월한 클래식 스타일에 투자하는 애티튜드가 늘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디올, 보테가 베네타, 셀린느 등 대표적인 럭셔리 브랜드들은 전통적인 트렌치 코트를 출시했다.
1. 미니멀리즘의 부활! 심플한 멋 테일러드 코트룩
↑사진 = 2023 F/W 펜디, 구찌, 브랜든 맥스웰 컬렉션
엔데믹 이후 경제적인 불확실성과 함께 Y2K 디자인의 요란함에 지친 소비자들이 블랙앤화이트와 자연을 닮은 뉴트럴한 컬러의 클래식한 디자인에 투자하는 조영한 럭셔리 트렌드가 부상했다.
펜디는 이번 가을 남성의 클래식한 멋을 우아하고 세련된 여성복 룩킹으로 변주한 테일러링 코트룩으로 눈길을 끌었다.
화려한 맥시멀리즘의 상징이었던 구찌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와 7년간의 파트너십을 종료하고 좀더 클래식한 럭셔리로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브랜든 맥스웰도 블랙, 네이비, 그레이, 브라운, 아이보리의 절제된 팔레트의 뉴트럴 컬러와 장식을 최대한 배제시킨 미니멀리스트로 돌아왔다. 장식을 최대한 배제한 미니멀한 셔츠형 트렌치 코트가 눈에 띈다.
↑사진 = 2023 F/W 사카이, JW 앤더슨, 버버리, 컬렉션
전통적인 디자인의 클래식한 트렌치 코트를 넘어 올 가을에는 그리고 소재와 디테일, 커팅 등을 변형해 보다 다채로워진 디자인까지, 런웨이와 리얼웨이를 막론하고 어느 때보다 다양한 트렌치 코트 스타일이 선보여졌다.
↑사진 = 2023 F/W 프라다, 이사벨 마랑, 카이트 컬렉션
↑사진 = 2023 F/W 스텔라 맥카트니, JW 앤더슨, 콜리나 스트라다 컬렉션
가을 분위기를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아이템 중 하나가 체크 패턴 코트다.
뉴트로 바람으로 이어진 체크 패턴의 인기는 올 가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지루하게 보였던 격자 무늬 트렌드가 올가을에는 빈티지한 느낌의 체크 패턴이나 다채로운 컬러를 접목시킨 형태로 등장하며 더욱 변화무쌍해졌다.
떨어지는 낙엽들의 다양한 컬러를 연상시키는 스텔라 맥카트니의 브라운 체크 코트, JW 앤더슨의 팔 기장에 변화를 준 실험적인 체크 코트룩 등이 대표적이다.
↑사진 = 2023 F/W 로에베, 꾸레쥬, 가브리엘라 허스트 컬렉션
↑사진 = 2023 F/W 디올 컬렉션
↑사진 = 2023 F/W 구찌 컬렉션
↑사진 = 2023 F/W 셀린느 컬렉션
↑사진 = 2023 F/W 펜디 컬렉션
↑사진 = 2023 F/W 구찌 컬렉션
↑사진 = 2023 F/W 브랜든 맥스웰 컬렉션
↑사진 = 2023 F/W 에르뎀 컬렉션
↑사진 = 2023 F/W 사카이 컬렉션
↑사진 = 2023 F/W 사카이 컬렉션
↑사진 = 2023 F/W JW 앤더슨 컬렉션
↑사진 = 2023 F/W JW 앤더슨 컬렉션
↑사진 = 2023 F/W 버버리 컬렉션
↑사진 = 2023 F/W 프라다 컬렉션
↑사진 = 2023 F/W 이사벨 마랑 컬렉션
↑사진 = 2023 F/W 카이트 컬렉션
↑사진 = 2023 F/W 스텔라 맥카트니 컬렉션
↑사진 = 2023 F/W JW 앤더슨 컬렉션
↑사진 = 2023 F/W 콜리나 스트라다 컬렉션
↑사진 = 2023 F/W 로에베 컬렉션
↑사진 = 2023 F/W 꾸레쥬 컬렉션
↑사진 = 2023 F/W 가브리엘라 허스트 컬렉션
↑사진 = 2023 F/W 카이트 컬렉션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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