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3-06-19 |
신성통상 '에이션패션' 지분 매각
자사 최대주주인 '가나안'에 18만4천주 넘겨
신성통상(대표 염태순)이 지난 6월 10일 계열사 에이션패션의 지분 18만4천주를 자사 최대 주주인 가나안에 매각했다. 매각금액은 주당매매가 12만5천원으로, 자기자본 2천78억원의 11.06%에 해당되는 230억원이다.
이에 대해 신성통상은 이번 보유 지분 매각은 해외 생산 시설 확대와 중국 시장 공략 강화 등을 위해 운영 자금 확보 차원에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특히 230억원의 운용자금은 미얀마 생산 공장 부지 매입과 중국 직진출 법인 투자에 가장 먼저 투입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신성통상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타진해온 미얀마 정부 측과의 생산 공장 부지 매입 및 장기 임대에 대한 협상 타결이 임박해 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회사는 2010년부터 미얀마에 생산 공장을 구축, 현재 7천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4개 공장을 가동 중이며, 현재 추가로 공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올 초 설립한 중국 법인인 상해신성통상복장유한회사는 이랜드차이나의 중국 사업본부장을 지녔던 이봉교 법인장이 현지에서 합류, 본 궤도에 오르고 있다.
현재 항주를 제외한 30여개 「지오지아」 위탁 매장을 직영 체제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번 자금이 이와 관련된 사업에 투입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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