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3-05-22 |
2013년 싱가포르 블루프린트 성과 좋았다
현장 계약 21만불, 향후 29만불 이상 수출 예상
2013년 싱가포르 블루프린트에 참여한 국내 패션업체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5월 16일부터 17일까지 2일간 싱가포르 더 핏 빌딩에서 개최된 싱가포르 블루프린트에 서울시가 지원하는 국내 패션 기업 10개사와 개별 참가 기업 2개사 등 총 12개 업체가 참여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 싱가포르 블루프린트는 패션의류, 잡화, 주얼리 등을 포함한 22여개국에서 총 160여개 패션업체가 참가했다.
서울시는 열정과 실력을 갖추고 있지만 여건 상 해외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패션업체와 우수 패션디자이너를 대상으로 ‘2013년 중소패션업체 글로벌 마케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패션협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 동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패션협회는 서울시 지원으로 총 10개 업체의 전시회 참가를 지원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한국 업체는 네이비스캔들, 르이, 쇼지아미, 원초이, 윌씨, 제이 어퍼스트로피, 제이쿠, 제쿤옴므, 카이, 티 라이브러리 등 총 10개사가 참가해 유럽, 아시아 바이어들에게 독특한 디자인으로 주목 받았다.
이를 통해 이들 업체들은 현장 계약액 21만불이라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향후 29여만불 이상의 추가 수출 실적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패션협회는 향후 전시참가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 현지 시장에 대한 각종 정보제공뿐만 아니라 기존에 해외진출 및 전시 참가로 구축된 비즈니스 마케팅 노하우를 서로 공유할 수 있는 해외 마케팅 네트워크 구축에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싱가포르 블루프린트는 The Blueprint Group 주최로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에는 Zone A (Brand), Runway Lounge, Zone B (Ready To Wear, Men's Accessories), Zone C (Ready To Wear, Women's Accessories) 등 전시 공간으로 구분돼 개최됐다.
한국 패션 기업은 남성잡화 및 고가 브랜드를 전시하는 Zone B와 여성잡화 및 고가 브랜드를 전시하는 Zone C에 위치했다.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패션행사인 Asia Fashion Exchange 기간 동안 진행된 블루프린트는 5월 16일부터 5월 17일까지 B2B 형태의 Trade Show, 5월 18일부터 5월 19일까지는 B2C 형태의 Emporium 으로 구성되어 진행됐다.
이 행사는 싱가포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Audi사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연중행사로서 참가사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업체들은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홍콩 하비 니콜스, 일본 유나이티드 애로우스, 센트럴 백화점, 갤러리 라파예트 등의 대규모 유명 바이어들과 상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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