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3-05-22 |
패션그룹형지, 부산에도 ‘바우하우스’ 연다
서울 바우하우스 8월, 부산 2015년 10월 오픈
예신그룹으로부터 패션아울렛쇼핑몰 ‘바우하우스’를 인수한 패션그룹형지(회장 최병오)가 패션 유통 비즈니스를 본격 확대한다.
패션그룹형지는 지난 5월 15일 오후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지난 4월 MOU 협약식을 가진 ‘바우하우스 in 서울’ 인수 기념행사를 열고 바우하우스 운영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10월에는 부산 사하구에 ‘바우하우스 in 부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패션그룹형지는 지난 1달여 동안 바우하우스 운영에 대한 실사를 가졌고, 바우하우스를 ‘가치 중심의 합리적 소비를 하는 원스탑 복합 쇼핑 공간’으로 리뉴얼 방침을 세웠다.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만날 수 있는 영캐주얼, 여성복 콘텐츠를 대폭 강화하고 젊은층이 선호하는 SPA 브랜드와 핫트렌드 영패션 카테고리도 추가할 계획이다. 또한 장안동 지역에 부족한 맛집을 해결하기 위해 선호도가 높은 먹거리 제공과 문화 체험 공간 마련할 방침이다.
가을 성수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8월 중순까지 대대적으로 그랜드 리뉴얼 오픈을 통해 새로운 바우하우스를 선보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패션그룹형지는 지난 2008년 850여평 부지를 확보한 부산 지하철역 하단역 부지에 부산 바우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부산 바우하우스는 오는 10월에 착공해 2015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바우하우스 in 부산은 15층~20층 규모의 총연면적 1만3000평에 달하는 복합건축물로 5000평 이상의 대규모 콤플렉스쇼핑몰 입점과 멀티영화관, 대형 웨딩홀, 뷔페, 첨단클리닉센터, 패밀리레스토랑, 스크린골프, 휴식과 헬스가 가능한 힐링파크, 금융 및 각종 업무시설, 교육연구시설, 문화공간시설, 대형서점, 유아 놀이시설과 먹거리시설 등의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될 계획이다.
특히 이곳은 지하철과 직접 연결된 판매시설이 지하 1층에 구성되는 등 부산 사하구의 랜드마크 복합쇼핑몰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해당 지자체의 숙원사업이었던 영화관과 스포츠시설이 입점돼 지역과 공동 발전하는 의미도 있다.
이와 관련 패션그룹형지 관계자는 “바우하우스 인수와 제2호 바우하우스 착공을 통해 유통업에서 미래 비전을 갖는 것”이라며 “패션그룹형지는 종합패션기업을 넘어, 종합패션유통기업으로 더욱 견고히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패션그룹형지는 본격적인 유통업 진출을 계기로 패션 브랜드 사업에서, 유통업으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늘리는 것이다. 이로써 여성복, 남성복, 아웃도어 복종을 아우르는 종합패션기업을 넘어서 종합패션유통기업으로 거듭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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