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23-07-14 |
[리뷰] 4일간의 오뜨꾸띄르 축제! 돌체앤가바나 알타모다 컬렉션
돌체앤가바나가 이탈리아 남부지역 풀리아에서 여성 오뜨 꾸뛰르 '알타 모다', 남성 오뜨 꾸뛰르 '알타 사토리아', 하이 주얼리 '알타 조엘레리아'를 선보이며 장인정신에 경의를 표했다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돌체앤가바나(Dolce & Gabbana)가 현지 시간 7월 8일부터 11일까지 총 4일 동안 이탈리아 남부지역 풀리아에서 여성 오뜨 꾸뛰르 '알타 모다' 남성 오뜨 꾸뛰르 '알타 사토리아', 하이 주얼리 '알타 조엘레리아'를 연달아 선보였다.
돌체앤가바나의 듀오 디자이너 도미니코 돌체(Domenico Dolce)와 스테파노 가바나(Stefano Gabbana)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베네치아, 밀라노, 포르토피노 등 이탈리아의 상징적인 도시들에서 알타 모다를 개최하며 이탈리아 전통문화와 장인정신에 대한 경의를 표해왔다.
7월 9일 선보인 2023 여성 오뜨 꾸뛰르인 '알타 모다'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원추형 석조 건물 “트룰리”의 마을로 잘 알려진 알베로벨로에서 공개되었다.
트룰리, 농장, 올리브 나무, 역사와 장인정신 등 건축적 풍요로움과 독특한 지역적 특성을 지닌 이곳에서 두 디자이너는 이탈리아의 깊은 전통에 가진 자부심을 다시 한번 표현한다.
튤과 쉬폰, 오간자와 레이스의 무한한 투명감과 대조되는 지배적인 블랙 컬러와 함께 신비로운 색채감을 가져다주는 화이트를 주로 사용하였으며 트룰리를 연상시키는 원뿔 모양의 환상적인 모자, 망토, 드레스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7월 8일에는 돌체앤가바나 하이 주얼리에 해당하는 '알타 조엘레리아'를 선보였다.
특히 장엄한 천년의 올리브 나무들에 영감을 받아 녹색을 테마로 전개된 피스들에서는 이탈리아의 자연적인 아름다움을 가득 담은 브랜드의 독보적인 장인기술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7월 10일에는 남성 오뜨 꾸뛰르 '알타 사토리아'가 백색 도시라고 불리는 오스투니의 자유의 광장에서 공개됐다.
쇼는 1657년 살렌토 지방을 휩쓸었던 역병을 성자의 기적으로 이겨낸 것을 기리기 위해 수행된 산 오론조 행렬 세레모니를 시작으로, 흰 도시가 석양과 함께 분홍과 주홍빛으로 물든 완벽한 배경에서 진행됐다.
돌체앤가바나를 사랑하는 수많은 셀러브리티들 또한 쇼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진 = 돌체앤가바나 알타 사토리아 쇼에 참석한 NCT 도영
남성 오뜨 꾸띄르 '알타 사토리아'에 참석한 한국의 NCT 도영은 그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커스텀 의상과 알타 조엘레리아를 착용하고 등장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으로 헐리우드 스타 킴 카다시안(Kim Kardashian)은 플럼 컬러의 드라마틱한 드레스를 착용하고 등장했다.
브라질의 팝스타 아니타는 금색 자수로 장식된 레이스 미니드레스와 블랙 튤 액세서리를 착용했으며 그 외에도 퓨처, 헬렌 미렌, 비너스 윌리엄스, 크리스찬 베일, 엘링 홀란드 등이 자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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