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2013-05-07

「샤트렌」신규 라인 통해 2천억 간다

컬렉션, SF라인 전개 … 상품, 가격, 유통 이원화


샤트렌(회장 최병오)의 프렌치 감성 캐주얼 「샤트렌」이 신규 라인 전개를 통해 연매출 2천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샤트렌」은 이번 시즌에 컬렉션(Collection) 라인과 SF(Speed Fashion) 라인을 새롭게 전개해 브랜드의 고급화와 신선감을 제안하는 동시에 고가, 저가의 상품을 균형감 있게 가져가 전체적인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샤트렌」은 브랜드의 연매출을 2천억대의 메가 브랜드로의 성장시키는 것과 동시에 이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 지배력 확대와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더욱 공고히 다져갈 방침이다.

이 같은 계획은 「샤트렌」이 시도하고 있는 V3(Value, Volume, Vogue) 전략에서 비롯됐다. 컬렉션 라인을 통해 브랜드의 밸류를 확대하고, SF라인을 통해 브랜드의 볼륨과 트렌드를 확대한다는 것이다.

또한 SF라인 전개는 더 이상 도외시할 수 없는 SPA마켓의 확대에서 비롯됐다. 패스트 패션으로 대변되는 국내외 SPA 브랜드들이 백화점과 가두시장에서의 마켓 점유율을 계속 확대함에 따라 이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 없이는 성장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컬렉션, SF라인 전개 이유는?
유통 양극화, 신규 고객 창출 필요, SPA 마켓 확대 따라
 

「샤트렌」을 전개하고 있는 배경일 이사는 컬렉션 라인과 SF라인 전개 이유를 크게 3가지로 요약했다. 유통 양극화에 따른 상품 구성 차별화와 브랜드가 고객과 같이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30~40대의 신규 고객 창출이 요구받고 있다는 점, 그리고 국내외 SPA 브랜드의 계속적인 마켓 점유율 확대 등이 「샤트렌」의 변신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샤트렌」은 매장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유통 볼륨 확대됐으나, 매장간의 차별화가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백화점과 가두점 등 매장이 위치한 상권과 매장의 조건을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인 상품을 공급함으로써 판매률을 극대화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또한 매장의 특성상 고가를 잘 파는 매장, 저가를 잘 파는 매장이 존재하는데 이를 무시하고 획일적인 상품 공급에 주력하다 보니 브랜드 스스로 판매기회를 날려버렸다는 것이다. 따라서 기존 라인을 비롯해 컬렉션 라인과 SF라인을 균형감 있게 판매률을 극대화시킬 계획이다.

컬렉션 라인은 기존 라인 보다 고가 소재에 브랜드의 가치를 업그레이드시키는 라인으로 20~30% 비싸게 전개되며 전체 매출 비중의 5%대에서 전개된다. 특히 컬렉션 라인은 패션리더들만을 위한 라인으로 브랜드의 가치를 리딩시킬 줄 소수의 여성만을 타겟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SF라인은 저가 라인으로 기존 라인 보다 10~20% 정도 저렴하게 진행된다.

또 고객과 같이 「샤트렌」의 구매고객층의 연령층도 조금씩 높아짐에 따라 브랜드에 새로운 생동감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30~40대의 신규 고객 창출이 필요했던 것도 컬렉션 라인과 SF라인을 전개하는 이유이다.

이와 함께 「샤트렌」은 SF라인을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섹시하면서도 판타지한 모습으로 이들 여성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들 소비자를 겨냥해 젊고 실용적이면서도 상품의 희소성을 높여줘 매니아층을 확산할 수 있는 라인으로 SF라인을 전개할 방침이다.

또한 국내외 SPA 브랜드의 계속적인 마켓 점유율 확대 등으로 「샤트렌」도 속도와의 전쟁을 도외시할 수 없게 된 것도 SF라인을 전개하는 이유이다. 

「샤트렌」의 SF라인 전략은?
상품 공급 납기 3주로 압축시켜


SF라인은 트렌디한 상품을 빠르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자 기존 모든 생산 시스템을 슬림화해 신속하게 진행되는 라인이다. 4월 1일 첫 출시 이후 일주일 만에 매출의 5%를 차지할 정도로 판매의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매장에서는 트렌디한 상품의 발 빠른 제공으로 젊은 고객의 유입에 효과적이라는 긍정적 평가를 얻고 있다.

이 라인은 월별 테마에 따라 한정상품으로 출시돼 브랜드의 신선한 이미지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물량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SF라인은 기존의 상품 공급 납기를 3주 내로 압축시켜 고객이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가격으로 매장에 출고될 수 있게 실질적으로 고객 관점에서 접근한 상품 라인이다.

이에 따라 프로모션 업체와의 생산 단계를 과감하게 압축시켰으며 경쟁력있는 프로모션 업체에게 월별 테마를 주고, 이들 업체들이 월별 테마에 따라 행거별로 상품을 제안한 것을 선정하는 형태로 전개된다. 1개 행거당 20스타일, 하의 2~3개에 상의 전체를 커버할 수 있는 구성으로 코디 착장이 5착장이 나와야 한다. 디자인 보다는 MD력으로 승부하는 것이 SF라인이다.

이 같은 형태로 매월 테마를 달리하면서 SF라인의 상품 구성을 차별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10%의 매출 비중을 가져가지만, 내년에는 상품 전개 상황에 따라 20~30%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SF라인과 컬렉션 라인은 매장과 상권에 따라 상품을 배분해 각 라인별로 80개 매장에서 선보인다.
향후 「샤트렌」은 이 같은 신규 라인의 전략적 활용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키우고 브랜드의 볼륨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로써 30~40을 타겟으로 한 No.1 프렌치 캐주얼로 입지를 강화하고 로드숍 유통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면서 20~30대의 젊은 층까지 흡수한다는 방침이다. <허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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