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2023-07-06

한섬, 여성복 '타임' 30주년 첫 패션쇼...'더 타임' 런칭 글로벌 시장 도전장

한섬의 여성복 타임이 런칭 30주년을 맞아 창사 이후 첫 패션쇼를 개최하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더 타임'을 공개했다.




국내 여성복 1위 브랜드 ‘타임(TIME)’이 런칭 30주년을 맞아 국내를 넘어 글로벌 패션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기업 한섬(대표 김민덕)은 6일 서울 서초구 서울웨이브 아트센터에서 국내외 유통·해외 패션 관계자, 우수 고객 등을 초청해 타임 2023 F/W 패션쇼를 개최했다.



1987년 창사 이후 처음으로 자체 패션쇼를 개최한 한섬은 이날 패션쇼에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더 타임(The Time)'을 공개했다.


'더 타임'은 타임의 시그니처 제품인 테일러링 재킷 등을 재해석한 가을·겨울 시즌 제품 총 100여 종으로 구성했으며 이번 쇼에서 50여 종을 선보였다.



한섬은 지난 2020년부터 ‘타임’의 글로벌 공략을 위해 디자인·소재·패턴까지 기존 제품과 차별화를 꾀하며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기존 한국인 체형에 맞춰진 패턴을 범용성 있는 와이드 핏으로 바꿨고, 팔 길이 또한 기존 제품보다 0.5~1㎝ 가량 길게 제작했다. 


특히 셔츠의 경우 부드러운 소재를 선호하는 북미·유럽 고객의 취향에 맞춰 실크 소재 사용도 늘렸다.


한섬 관계자는 "'더 타임은 2020년부터 글로벌 패션 시장을 겨냥해 기획한 신규 라인”이라며 “3년 전 T/F(태스크포스)팀 구성을 시작으로 지난해 ‘더 타임 디자인실’을 별도 신설해 철저한 시장 조사와 상품 기획 등을 거쳐 런칭했다”고 설명했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도 신년사에서 고객과 시장, 경쟁자의 변화를 다양한 관점에서 보는 '리프레이밍'을 통한 가치 발굴을 주문한 바 있다.




이는 2012년 한섬을 전격 인수하고 만 10년 만에 나온 청사진으로 '타임'을 단순한 K패션 선두 주자를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명품으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다.


한편 한섬은 내년에는 파리 패션위크에 참가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5년 이내에 매출 규모를 5천억원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타임'은 지난해 3천7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타임은 지난 2022 가을/겨울 시즌부터 2023년 봄/여름 시즌까지 세계적인 모델 신디 크로포드의 딸인 미국 패션 모델 카이아 거버(Kaia Gerber)를 광고 캠페인 모델로 발탁해 화제를 모았다.


패션엔 허유형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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