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23-07-05 |
[리뷰] 파리지앵 트위드룩! 샤넬 2023 F/W 오뜨꾸띄르 컬렉션
프랑스 럭셔리 하우스 샤넬(Chanel)이 파리 센 강 부두에서 다채로운 파리지앵 트위드룩으로 가득한 2023 F/W 오뜨꾸띄르 컬렉션을 선보였다.
지난 7월 3일(현지시간)부터 6일까지 4일동안 2023 S/S 파리 오뜨꾸뛰르 위크(Paris Haute Couture Week)가 열리는 가운데 프랑스 럭셔리 하우스 샤넬(Chanel)이 2023 F/W 오뜨꾸띄르 컬렉션을 선보였다.
1월과 7월, 1년에 두번 파리에서 열리는 오뜨 꾸띄르(Haute Couture) 컬렉션은 파리 오뜨 꾸띄르 협회에서 창의성과 예술성, 장인정신, 고급 핸드메이드 제작에 대한 명성 등 엄격한 심사와 평가를 통해 자격을 부여한다.
샤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버지니 비아르(Virginie Viard)는 파리 오뜨꾸띄르 위크 2일째인 지난 4일(현지시간) 파리 센 강 우안의 부두에서 다채로운 파리지앵 트위드룩으로 가득한 2023 F/W 오뜨꾸띄르 컬렉션을 선보였다.
프랑스 모델 캐롤린 드 매그레(Caroline de Maigret)가 바닥 길이의 더블 브레스트 트위드 코트로 런웨이를 시작했으며 나머지 모델들은 센 강을 따라 우아하게 행진했다.
블록 메리제인 힐을 신고 꽃바구니를 들었거나 개를 데리고 부둣가를 산책하는 등 파리지엔느의 일상 속 매력을 런웨이에 생생하게 전달했다.
트위드, 실크 시폰, 오간자, 인레이 레이스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파리지앵 꾸띄르 스타일과 함께 플로럴 모티프와 그래픽 모티프를 다채롭게 적용한 화사한 꾸띄르 스타일이 반복 등장했다.
쇼에 반복적으로 등장한 과일 바구니는 파리 회화 작가들이 사랑하는 소재이자, 1970년대 파리지앵이 즐겨 쓰던 라탄 바구니에서 영감을 얻었다.
샤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버지니 비아르(Virginie Viard)는 “이번 꾸띄르 컬렉션은 섬세하면서도 대담한 파리지엔느의 초상”이라며 “강함과 섬세함 사이의 경계에 서 있는 것과 같다”고 전했다.
샤넬의 이번 패션쇼에는 한국 모델 신현지(26)가 지난 시즌에 이어 또다시 클로징 무대를 단독 장식하며 화제를 모았다.
↑사진 = 모델 신현지가 샤넬 2023 F/W 오뜨꾸띄르 컬렉션 클로징을 장식했다.
이번 샤넬 오뜨꾸띄르 런웨이는 한국 모델 신현지(27)가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에도 클로징 무대를 단독 장식하며 화제를 모았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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