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23-06-26 |
[리뷰] 우아한 이중성의 미학! 송지오 2024 S/S 파리 컬렉션 성황
30주년을 맞은 한국 1세대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가 동양과 서양의 미학을 결합한 강렬하면서 우아한 이중성의 미학 2024 S/S 파리 컬렉션으로 찬사를 받았다.
한국을 대표하는 1세대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SONGZIO)’가 지난 23일 금요일, 파리 패션위크에서 K-패션의 위상을 떨치며 성공적으로 2024 S/S 컬렉션을 공개했다.
파리 16구 센느 강변의 현대 미술 전시관인 ‘팔레 드 도쿄(Palais de Tokyo)’의 ‘ORBE NY ET TROIS CONVERSATIONS’관에서 선보인 이번 컬렉션은 송지오만이 가진 무드와 압도적인 스케일로 찬사를 받았다.
‘PURE REBEL’이라는 타이틀로 선보인 송지오의 이번 2024 S/S 컬렉션은 아트 패션을 추구하는 순수한 창작관과 ‘유일함’을 지향하는 특유의 변칙적인 독창성을 그려냈다.
또한 송지오 하우스의 아방가르드한 철학을 담아냈으며 동양과 서양의 미학을 결합하여 강렬하면서도 순수하고, 거칠지만 우아한 이중성의 미학을 또 한 번 강조했다.
이번 파리 패션위크에는 데이즈드, GQ, 아레나, WWD, 더스트, 누메로, 슬릭 등 전세계 유명 패션 매거진들을 포함해 쯔랭땅, 갤러리 라파예트, 라 사마리텐 등 프랑스 3대 백화점, 그리고 패션 인플루언서들이 대거 참석해 이목을 끌었다.
송지오는 파리 패션위크 기간 동안 생제르멩 데프레에 위치한 파멜라 클럽(Pamela Club)에서 송지오의 30주년 역사 및 성공적인 쇼를 기념하는 파티를 개최하며 컬렉션의 열기를 이어갔다.
그 어느 때보다 의미있는 30주년 파티를 위해 베를린을 기반으로 한 하이패션 매거진 ‘슬릭 (SLEEK)’과 함께 공동 개최하였으며 ‘디디한(DIDI HAN)’, ‘브루도 람세스(BROODOO RAMSES)’
등 여러 스타 DJ들이 활약했다. 이는 송지오의 전위적인 역사와 슬릭의 젊은 동시대적 감성을 결합한 순간이라고 볼 수 있다.
또 송지오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REEBOK)’과 협업한 ‘윙 슈즈’ 타이틀의 클럽C 레거시 컬렉션 슈즈를 송지오의 입체적인 시그니처 윙 디자인과 멀티 플레이팅 디자인을 결합하여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송지오 패션쇼에는 배우 겸 모델인 배정남이 참석해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2006년 파리 패션위크에 첫 진출해 17년째 파리 컬렉션에 참가 중인 송지오는 우영미, 준지 등과 함께 K-패션의 위상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오는 8월 파리 쁘랭땅, 홍콩 하비 니콜스 등 세계 유명 백화점에 입점이 확정,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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