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23-06-25 |
[리뷰] 하이브리드 미학! 로에베 2024 S/S 남성복 컬렉션
스페인 럭셔리 하우스 '로에베'가 혁신적인 하이브리드 디자인과 장인 정신이 깃든 2024 S/S 남성복 컬렉션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파리 남성복 패션위크 4일째인 지난 23일(현지시간) 스페인 럭셔리 하우스 '로에베(Loewe)'가 혁신적인 하이브리드 디자인과 장인 정신이 깃든 2024 S/S 남성복 컬렉션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로에베를 이끄는 디자이너 조나단 앤더슨(Jonathan Anderson, 38)은 지난 18일 밀라노 남성복 패션위크에서 자신의 브랜드 2024 S/S JW 앤더슨 남성복 컬렉션을 선보인지 5일만에 파리 남성복 패션위크에서 로에베 2024 S/S 남성복 컬렉션을 선보이며 숨가쁜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올해 38세의 젊은 디자이너 조나단 앤더슨은 자신의 브랜드 'JW 앤더슨(JW Anderson)'과 지난 2013년부터 스페인 럭셔리 가죽 럭셔리 하우스 ‘로에베'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9년째 겸직하고 있다.
조나단 앤더슨은 남성복과 여성복 요소들을 한 데 뒤섞은 하이브리드 디자인과 실루엣을 통해 남성성과 여성성의 개념에 대한 현대적인 해석을 제시하는 독특한 디자인 미학으로 명성을 얻었다.
이번 로에베 남성복 컬렉션에서도 대담하고 독창적인 실험을 지속했으며 기발한 상상력이 결합된 위트 있는 남성 테일러링으로 갈채를 받았다.
반짝이는 폴로 셔츠, 두툼한 니트, 아가일 스웨터, 트렌치 코트 셔츠, 둥근 어깨의 본디드 리브 니트는 짧아지고 팬츠는 하이웨스트로 높아지며 하이브리드 디자인과 독창적인 실루엣을 창조하며 눈길을 끌었다.
한편 로에베는 최근 그룹 NCT 태용을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올해 초 로에베 남성복 컬렉션에 모습을 드러내며 로에베 크리에티브 디렉터 조나단 앤더슨과 인연을 이어온 태용은 이번 2024 S/S 남성복 패션쇼에 첫 공식 앰버서더로 참석해 한류 스타의 위엄을 과시했다.
↑사진 = 로에베 2024 S/S 남성복 컬렉션 피날레
로에베의 크리에티브 디렉터 조나단 앤더슨은 “태용을 로에베 패밀리로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다. 그는 로에베와 오랫동안 특별한 유대 관계를 형성해 왔으며, 다양한 로에베의 피스들을 그만의 독창적인 스타일로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뿐만 아니라 작곡, 퍼포먼스, 비주얼 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굉장한 속도로 두곽을 나타내고 있는 그와 함께 할 협업이 무척 기대된다”고 전했다.
↑사진 = 로에베 2024 S/S 남성복 패션쇼에 참석한 NCT 태용(중앙)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