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23-06-23

[리뷰] 유틸리티 럭셔리, 2024 S/S 지방시 남성복 컬렉션

매튜 윌리암스가 이끄는 지방시 2024 S/S 남성복 컬렉션은 이질적인 요소와 실루엣, 해체와 재구성을 통해 유틸리티가 결합된 실용적인 남성 테일러링을 선보였다.




매년 1월과 6월에 열리는 세계 최대 남성 패션 박람회 '피티 워모(Pitti Uomo)’가 올해로 103년 째를 맞은 가운데 파리 남성복 패션위크 3일째인 지난 22일(현지시간) 프랑스 럭셔리 하우스 지방시(Givenchy)가 2024 S/S 남성복 컬렉션을 선보였다. 


지방시를 이끄는 매튜 윌리암스(Matthew M. Williams. 37)는 지난 2020년 6월 클레어 웨이트 켈러(Clare Waight Keller)의 뒤를 이어 지방시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되었으며 그동안 스트리트웨어의 대가답게 남성복의 이질적인 요소와 실루엣, 패브릭의 해체와 재구성을 통해 럭셔리, 유틸리티가 결합된 실험적인 지방시 남성 테일러링을 선보이고 있다.



파리의 Hôtel National des Invalides 안뜰에서 개최된 지방시 2024 S/S 남성복 컬렉션은 클래식한 포멀웨어를 시작으로 화이트, 블랙, 그레이 색조의 시크한 수트, 실용적인 카고 재킷, 헐렁한 하의와 탱크탑, 오버사이즈 점퍼 등 다양한 방식의 독창적인 레이어링과 구조를 탐구했다.


↑사진 = 지방시 2024 S/S 남성복 컬렉션 피날레


매튜 윌리암스는 버질 아블로, 헤론 프레스턴과 함께 스트리트 웨어 브랜드 빈 트릴(Been Trill)을 런칭하기도 했으며 지난 2015년에는 자신의 브랜드인 독특하고 파격적인 스트리트웨어 '1017 알릭스 9SM'을 런칭해 유명세를 얻었다.


지난 2016년 LVMH 프라이즈의 최종 결선에 오르며 실력을 인정받은 매튜 윌리암스는 당시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결국 LVMH 그룹이 소유한 지방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되었다.


이날 지방시 패션쇼에는 글로벌 앰버서더로 선정된 빅뱅 그룹 태양(TAEYANG)이 한국 대표로 참석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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