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23-06-19 |
[리뷰] 유동성에 대한 송가! 프라다 2024 S/S 남성복 컬렉션
프라다의 2024 S/S 남성복 컬렉션은 자유로움과 동시에 1940년대 워크웨어 테일러드 실루엣을 통해 남성복의 유동성을 탐구했다.
밀라노 남성복 패션위크 셋째날, 이탈리아 럭셔리 하우스 프라다(Prada)가 2024 S/S 프라다 남성복 컬렉션을 선보였다.
미우치아 프라다(Miuccia Prada)와 라프 시몬스(Raf Simons), 두 패션 천재가 디렉팅하는 프라다 2024 S/S 남성복 컬렉션은 자유로움과 동시에 1940년대 워크웨어 테일러드 실루엣을 통해 남성복의 유동성을 탐구했다.
라프 시몬스는 지난 2020년 2월 프라다 그룹 공동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합류해 창업자 미우치아 프라다와 함께 공동 디자인 작업과 창조적 방향을 재설정하며 놀라운 결과물을 만들어가고 있다.
부드러운 실루엣의 블랙 쇼츠의 수트가 등장하며 시작된 프라다 남성복 런웨이는 허리가 잘록하게 들어간 블랙 수트, 프린지 셔츠 등이 차례로 런웨이를 점령했다.
브이넥 셔츠를 쇼츠에 넣은 스타일링은 라프 시몬스의 상징적인 보일러 수트를 연상시켰으며 가슴에 꽃 아플리케를 활용한 셔츠, 프린지 장식과 화려한 패턴의 셔츠 등 다양한 셔츠의 향연이 이어졌다.
공동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미우치아 프라다와 라프 시몬스는 남성복의 형태에 생기를 불어넣고 유동적인 건축에 대한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있다고 전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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