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23-06-19 |
[리뷰] 3년만의 남성복 런웨이! 발렌티노 2024 S/S 남성복 컬렉션
지난 몇년동안 남녀 통합 컬렉션을 선보였던 발렌티노가 남성 복장에 대한 개념을 재정의한 2024 S/S 단독 남성복 컬렉션을 선보였다.
매년 1월과 6월에 열리는세계 최대 남성 패션 박람회 '피티 워모(Pitti Uomo)’가 올해로 103년 째를 맞았다.
지난 몇년동안 남녀 통합 컬렉션을 선보였던 메종 발렌티노(Valentino)는 1985년 발렌티노 가라바니가 첫 남성 쇼를 전개했던 도시 밀라노로 회귀해 3년만에 단독 남성복 패션쇼를 선보였다.
밀라노 공립대학인 La Statale의 정원에서 개최된 발렌티노의 2024 S/S 남성복 컬렉션은 ‘발렌티노 더 내러티브’를 주제로 남성의 의복, 삶, 그들이 마주한 현실에 대한 남성 복장에 대한 개념을 재정의했다.
테일러링 재킷은 유연하고 가벼운 실루엣으로 변화했으며 반바지는 더 짧아지고 여성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던 플로럴 프린트와 아플리케 등이 구현됐다.
↑사진 = 발렌티노 2024 S/S 남성복 컬렉션 피날레
발렌티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에르파올로 피치올리(Pierpaolo Piccioli)는 라펠에 꽃을 수놓거나 재킷과 스트레이트 셔츠에 꽃을 프린트하는 등 남성 테일러링에 예술적 감각과 낭만적인 코드르 불어넣었다. 한손에 쥐고 등장한 미니 백과 볼드한 이어링도 눈길을 끌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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