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2013-04-12

「헤리토리」세정의 스테디셀러로 뜬다

‘헤리토리’ 코디 통했다 … 백화점 공략 통해 롱런 다져


세정의 스테디셀러 「헤리토리」를 기대하라!
세정이 지난해 3월 런칭한 트러디셔널 브랜드 「헤리토리」가 국내 트러디셔널 시장의 신규 브랜드 이미지를 벗고, 월매출 1억원대 매장 탄생과 빅3 백화점 입점 등을 통해 서서히 그 진가를 발휘해 나가고 있다.

이에 대해 「헤리토리」 사업부를 맡고 있는 김선우 부장은 “「헤리토리」는 세정이 사업 다각화 측면에서 세정의 노하우를 집약해 런칭한 브랜드라며 앞으로 「인디안」과 「올리비아로렌」 등 세정의 타 브랜드와 같이 계속적으로 인기 브랜드로 호평받는 세정의 스테디셀러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에는 이 같은 기대가 서서히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는 것. 「헤리토리」는 지난해 11월 런칭 7개월 만에 전북 익산 영등점 등이 월매출 1억원대를 달성하는 등 국내 트러디셔널 시장에서 서서히 그 두각을 나타내가고 있다.

이에 힘입어 지난 2월에는 롯데백화점 잠실점 입점에 성공했으며 올해에는 이 같은 여세를 몰아 백화점 공략에 주력하는 한편, 국내 트러디셔널 시장에서의 마켓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 

트러디셔널에 대한 ‘감’ 잡았다
백화점 여성 단독 매장 전개 계획

“이제 「헤리토리」는 국내 트러디셔널 시장에 대한 적응을 마치고, 성공 DNA를 찾아가는 중입니다.”

김선우 부장은 “이제는 「헤리토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감’을 잡았다”고 말했다. 런칭 초기 「헤리토리」는 마켓 포지셔닝이 트러디셔널과 타운의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었다. 마켓 포지셔닝이 트러디셔널에서 조금 벗어나 있었다는 것. 이로 인해 남자의 경우는 「인디안」과 비슷한 40대 후반과 50대가 주요 고객층을 형성했다. 여성의 경우도 어덜트한 쪽에 가까웠다.

이에 따라 트러디셔널 브랜드의 이미지를 발산시키지 못했다는 것이 김 부장의 분석이다. 하지만, 작년 5월 조직을 새롭게 세팅하고, 브랜드를 재정비하면서 전환기를 맞았다. 세정은 새롭게 김선우 부장을 사업부장에 임명했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에 20년 경력의 「빈폴」 출신 권미화 이사를 영입하는 등 조직을 새롭게 개편했다.

이를 통해 「헤리토리」는 남성의 경우 기존의 트러디셔널에 컨템포러리와 캐릭터를 가미했고, 여성의 경우도 젊은층에 어필할 수 있는 제품으로 재정비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남성 제품의 주요 고객층이 30대 초반까지 떨어졌고, 여성 제품도 한층 젊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백화점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프리젠테이션에서는 여성복이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실제로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에서는 여성 단독 매장으로 팝업매장을 운영하기도 했고, 세이백화점과 디큐브백화점은 조만간 여성 단독 매장을 전개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에서도 여성 단독 매장에 대한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11월에는 1억원대 매장을 탄생시키는 한편, 일부 백화점 매장은 트러디셔널죠닝 가운데 매출 선두권을 형성하는 매장도 나올 정도이다. 백화점 쪽에서는 디큐브시티, 용산 아이파크백화점, 그리고 가두점 쪽에서는 경주, 익산, 군산, 부천 등이 매출 선두권을 형성하면서 사업부의 분위기를 계속 고조시키고 있다.  

「헤리토리」만의 ‘코디’ 제품 효과 ‘굿’

이와 함께 「헤리토리」는 상품이 안정화되면서 히트 상품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너류와 아웃터, 그리고 하의류들이 서로 연계성을 가지면서 「헤리토리」만의 착장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 가장 고무적인 현상이다. 이것이 「헤리토리」만의 강점으로 작용하기 시작했다는 것.

특히 「헤리토리」의 브랜드 마크인 ‘H(잉크병)’ 패턴을 심볼화시켜 풀어놓은 것과 이들 심볼을 패턴화해 디자인한 의류 및 액세서리 상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이들 제품은 화이트, 그레이, 네이비 컬러 등을 적절히 사용해 「헤리토리」의 대표하는 컬러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들 제품들이 서로 조화를 이루면서 브랜드 아이덴터티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것이 「헤리토리」가 트러디셔널 시장에서 다크호스로 등장하고 있는 이유라는 것.

이에 힘입어 「헤리토리」는 지난 1월과 2월에는 매출 목표를 초과 달성했으며 3월 초에는 상품공급이 늦어 주춤했으나, 상품 공급 확대되면서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봄 시즌에 접어들면 매출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화점 공략 본격화 한다
롯데 잠실점, 현대 중동점 오픈

「헤리토리」는 올해부터 백화점 공략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지금까지 「헤리토리」의 백화점 유통은 롯데백화점 안양점, 미아점, 센텀시티점과 현대백화점 부산점 등 지방권에 치우쳐있었다.

하지만, 지난 2월 백화점 MD개편에서 롯데백화점 잠실점과 현대백화점 중동점 입점에 성공한 「헤리토리」는 이들 매장을 필두로 그 동안 지방권에 치우쳐있던 백화점 유통을 서울과 수도권으로 확대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통의 효율화를 꾀하는 동시에 백화점 유통을 업그레이드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헤리토리」는 특정 제품에 대해 백화점 전용 상품과 대리점 전용 상품을 분리, 전개하기 시작했으며 앞으로 이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대구백화점 등 일부 백화점에서 시도하고 있는 「헤리토리」 여성 단독 매장을 오픈해 지역별, 매장별로 남녀 토털 매장과 단독 매장을 별도로 가져가는 유통 정책을 통해 브랜드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 상반기부터는 서포스터 제도와 슈퍼바이저 제도를 통해 매출 부진 매장의 매출을 증대시켜 매장간의 매출 격차를 줄이고, 점당 매출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헤리토리」는 올해 전체 70개 유통망에서 3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한다.

한편 「헤리토리」는 신규 브랜드라는 단점에 따라 아직도 브랜드 인지도가 약하다고 판단하고, 단편적인 마케팅 보다는 시리즈 형태로 연계된 마케팅과 고객들의 참여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계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허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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