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3-04-11 |
「레스모아」‘위기=기회’ 무서운 성장세
3월 매장 3개 오픈…연말까지 80개 넘을 듯
슈즈 멀티스토어 「레스모아」가 국내 슈즈 편집숍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레스모아」는 지난 3월에만 부천 소풍점을 비롯, 아산 팬타포트점, 구로 하이힐점 등 총 3 곳에 신규매장을 오픈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레스모아」의 매출액은 지난 2011년 730억원에서 지난해에는 1천350억원으로 전년대비 73%나 늘었다. 이는 경기침체로 구매심리가 얼어붙은 가운데 거둔 실적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레스모아」의 성장 배경에는 토종 슈즈 멀티숍으로 차별화된 마케팅과 고객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인 점을 들 수 있다.
「레스모아」는 매월 이슈에 맞춘 마케팅을 전개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화이트데이때 진행한 ‘럭키백 이벤트’에는 매장마다 1천여 명이 넘는 고객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레스모아」는 ‘럭키백=재고떨이’라는 소비자들의 인식을 없애기 위해 3만원에 애플 맥북에어, 아이패드를 비롯해 「나이키」「아디다스」 등 유명 브랜드의 최신 인기 제품들로 경품을 구성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계절적 이슈나 문화 행사를 연계한 마케팅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현재 「레스모아」는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봄을 맞이해 러닝화, 캔버스화 등을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으며, 영화, 공연 등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장이 신규 오픈할 때 마다 젊은층이 선호하는 스포츠색, 키높이 깔창 등을 선물로 제공하고, 매장내에서 농구게임을 통해 양말, 신발, 쿠폰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펼치고 있다.
이 외에도 「레스모아」의 캐릭터 펠리 이미지를 활용한 ‘펠리 서비스’도 고객들의 환심을 사기에 충분하다. 이 서비스는 헌 운동화를 가져오며 전문업체를 통해 세탁해주는 ‘운동화 세탁’ , 제품 포장을 해주는 ‘포장지 포장’ , 구입 제품을 배송해 주는 ‘택배 서비스’ 등 총 3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레스모아」의 남동현 팀장은 “「레스모아」의 성장세는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2030 세대를 집중 공략한 마케팅 전략이 시장 트렌드와 잘 부합되어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레스모아」는 소비자 니즈에 맞는 차별화된 마케팅과 함께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를 펼쳐 현재 65개인 매장 수를 연말까지 80개까지 늘려, 한국을 대표하는 슈즈 편집숍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석일>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